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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성범죄’ 신고 급증...올해 7월 신고건 지난해 1년치 초과

[이데일리 염정인 인턴 기자]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성북구갑)이 각 군의 성고충예방대응센터에 신고 접수된 성희롱·성폭력 등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7월까지 피해 신고 건수는 총 1366건으로 이미 지난해 1년 치(1076건)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피해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성범죄 신고는 △성폭행 39건 △성추행 540건 △디지털성범죄 21건이 접수됐다. 특히 성추행의 경우 2020년(107건) 대비 5배 이상 폭증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지난해 군내 성범죄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자 신고를 망설이던 피해자 신고가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군 성범죄 문제는 고질적인 문제이며 이를 내부에서 쉬쉬하며 은폐하는 군의 문화가 선진적인 병영문화 조성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시대착오적인 구시대 악습을 관행이라며 방치하는 잘못된 군내 관행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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