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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상담 2천명 추가모집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서울시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20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올해 지원인원은 2000명이었으나, 오세훈 시장의 ‘청년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3배 이상 지원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사진=서울시 제공)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을 겪는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한 상담 지원 사업으로, 만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마지막으로 모집하는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청년몽땅 정보통’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사업 참여자로 선정되면 올해부터 도입된 사전 온라인 마음건강 자가검진을 실시한 후, 검사 결과에 따라 일대일 맞춤 상담을 기본 7회까지 받을 수 있다.

앞서 1~3차 모집에서는 5000여 명의 청년들이 2만 회가 넘는 맞춤 상담을 받았다. 이 중 45%는 ‘준위기군’으로 분류돼 최대 12회의 맞춤상담을 받았다. 심한 우울감을 느끼는 ‘고위기군’은 22%로, 임상심리사와 1급 상담심리사를 배정해 집중 관리했다. 치료가 필요한 200여 명의 청년들은 서울시 협업 의료기관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됐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올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청년들의 마음건강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느끼게 되었고 더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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