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를 위한 뉴스

snaptime logo

코로나 이후 학교 떠난 학생들 급증...지난해 4만 2755명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코로나19 이후 학교를 떠난 초중고교생이 지난해 4만 275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8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내 학업중단 학생 수는 2020년도 대비(3만 2027명) 33.5%가 급증했다.

학교를 떠난 학생들은 초중고 모든 학교급에서 증가했다. 지난해 초등학생 학업 중단 학생은 1만 5389명으로 전년대비 3777명 늘어났다. 중학생은 7235명이(전년대비 1259명 증가), 고등학생은 2만 131명이(전년대비 5692명 증가) 학교를 떠났다.

학업중단 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전체 학생 수 대비 학업중단률도 2020년도 0.59%에서 2021년도 0.8%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시 초등학생의 학업중단률이 1.3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서울 1.01%, 경기 0.74%로 뒤를 이었다. 중학생의 경우 △세종 1.03% △서울 0.81% △경기 0.65% 순, 고등학교급에서는 △세종 2.18% △충북 1.82% △충남 1.71%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득구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과 2021년은 원격수업 등을 거치며, 학생 스스로도 처음 겪는 어려운 시기였다”며 “교육부는 많은 학생들이 심리적·정서적 위기와 학업적 어려움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는 위기에 놓인 것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