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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신입 희망연봉 ‘3540만원’…대기업 준비는 33.6% [밑줄쫙!]

[이데일리 구동현 인턴 기자] 안 보면 뒤쳐지는 ‘컨텐츠’ 홍수 시대. 1분이 아쉬운 당신에게 ‘핫’한 2030 뉴스를 전달해드립니다. <밑줄 쫙!> 시작합니다.

 

◆ ‘대졸 10명 중 3명 대기업 희망’…희망 연봉도 올랐다 ①

 

(사진=잡코리아)


 

올해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대졸 구직자들이 연봉으로 약 3500만 원을 희망한다는 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올해 최저임금 5% 상승 등으로 대졸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가운데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은 작년보다 7.3% 높은 수준으로 분석됐습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 구직자 664명을 대상으로 ‘취업 목표 기업과 희망 연봉 수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은 평균 354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의 희망 연봉은 평균 4040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외국계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응답자들의 희망 연봉은 평균 3870만 원, 공기업·공공기관이 평균 3210만 원, 중소기업은 평균 3000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공계열별로는 ‘이공계열’ 전공자의 희망 연봉이 평균 3770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경상계열(3470만원), 사회과학계열(3460만원), 인문계열(3460만원) 전공자들의 희망 연봉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올해 신입 구직자 10명 중 3명은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 목표 기업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을 꼽은 구직자가 33.6%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은 24.2%, 공기업·공공기관이 22.7%로 집계됐습니다. 중소기업 취업 희망자는 12.5%에 불과했습니다.

 

◆ 공공기관, 올해 청년인턴 2.1만명 채용한다

 

(사진=기획재정부)


 

올해 공공기관에서 2.1만 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합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공기관 청년인턴 간담회’에서 공공기관 인사 담당자 및 기관에 입사한 청년들과 함께 제도개선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올해 공공기관은 작년보다 2000명 늘어난 2만 1000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하고, 계획의 60%에 해당하는 1만 2000명 이상을 상반기에 우선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정부는 청년인턴 1만 9000명 중 9000명(43%)을 상반기에 채용한 바 있습니다. 청년인턴 기간을 6개월 이상으로 늘려 운영한 공공기관에는 별도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해당 청년인턴 실적은 기업 경영평가에도 반영됩니다.

최 2차관은 이날 “청년인턴들이 단순·반복적인 일이 아니라 리서치·분석 등 실질적인 업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재부 관계자는 “간담회 논의 결과를 제도개선사항에 반영하고, 청년인턴제가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지속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20+10+10만원’…2023 근로자휴가지원사업 모집

 

(그래픽=구동현 기자)


 

근로자가 20만 원을 내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의 휴가비를 지원해주는 휴가지원사업 모집이 지난 2일 시작됐습니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6년째를 맞습니다. 이번 사업 참여 대상은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입니다. 올해 사업에서는 선착순 9만 명을 대상으로 휴가비를 지원하며, 희망자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기업 단위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적립된 40만 원은 포인트로 전환돼 참여근로자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과 전용 모바일 앱에서 올해 12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가샵에서는 40여개 업체의 숙박, 교통, 국내여행 패키지, 관광지 입장권 등 10만개에 달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관광상품 기획전에서 특정 상품을 구매할 경우 별도 할인이 제공됩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이동에 일부 제약이 있었지만 신청 인원이 10만 명을 훌쩍 넘을 정도로 사업 인기가 많았다”며 “올해는 휴가비 지원 뿐만 아니라 지자체 등과 연계한 상품 할인과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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