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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아, MZ는 참지 않아”…직장 내 괴롭힘 노동분쟁 55%↑ [밑줄쫙!]

[이데일리 구동현 인턴 기자] 안 보면 뒤쳐지는 ‘컨텐츠’ 홍수 시대. 1분이 아쉬운 당신에게 ‘핫’한 2030 뉴스를 전달해드립니다. <밑줄 쫙!> 시작합니다.

◆ ”연진아, MZ는 참지 않아”…직장 내 괴롭힘 노동분쟁 55%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일러스트(사진=이미지투데이)


 

노동위원회(노동위)가 지난해 처리한 노동분쟁 중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사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로운 노동 관행을 주도하는 MZ세대가 노동시장에 본격 진입한 결과라는 것이 노동계 분석입니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7일 발표한 ‘2022년 노동위원회 사건 처리 현황 및 특징’에 따르면 지난해 노동위에 접수된 노동분쟁 사건은 총 1만811건으로, 이 중 1만6027건이 처리됐습니다. 노동위가 처리한 사건 중 개인 노동분쟁 사건은 1만3528건으로 전체의 약 84%였습니다. 개인 노동분쟁은 부당해고, 정직, 전직, 감봉, 징벌 등을 포함합니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사건의 증가폭이 가파랐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유형 사건의 비중은 전체의 1.8%로 작았지만, 2021년 155건에서 2022년 240건으로 약 55% 급증했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괴롭힘’ 관련 부당해고 등 구제신청 사건이 크게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습니다.

 

◆ 경기도, 미취업 청년에 시험비 ’최대 30만원’ 지원한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올해 도내 미취업 청년에게 최대 30만원의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김동연 경기지사의 ‘경기청년 역량 강화 기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청년들에게 자격기준(스펙) 획득 기회를 더 고르게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도입됐다고 경기도는 설명했습니다.

성남시, 오산시, 가평군을 제외한 28개 시·군이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해당 지역 청년이 시험일 기준 미취업 상태라면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5~6월과 10~11월에 각각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올해 총 41억4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소진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합니다. 도내 미취업 청년 2만3천여명이 지원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경기도는 토익 등 어학 19종, 한국사 등 국가기술자격 544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5종에 해당하는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합니다. 1인당 연간 최대 지원금은 30만원이며, 시험당 최대 10만원까지 3회에 걸쳐 받을 수 있습니다. 연간 응시료 합산액이 10만원 이하일 땐 총 10만원 한도에서 4회 이상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턴 경험 쌓을래요?”…고용부,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준비

(그래픽=구동현 기자)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27일까지 ‘2023년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기관 모집 신청을 받습니다.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최근 기업의 수시·경력 채용이 늘어남에 따라 청년들의 직무 경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정부가 다양한 유형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고용 당국에 따르면 올해 지원사업에는 총 9700명의 청년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프로젝트형, 인턴형, 자율공모형까지 세 분야로 나뉩니다. ‘프로젝트형’은 청년들이 직접 팀을 구성해 실전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결과물을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인턴형’은 기업 내 부서에서 직접 일하며 직무역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인턴형 프로그램에는 대학 재학생을 겨냥한 실무캠프(1개월)와 중장기 과정인 인턴십(3개월)이 있습니다. ‘자율공모형’은 공급 주체가 주도적으로 현장 맞춤 프로그램을 설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10일 이현옥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청년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고용서비스”라며 “청년들이 일경험을 통해 적성과 흥미에 부합하는 직무를 찾고, 직무역량을 쌓음으로써 원하는 일자리를 갖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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