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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우리 모두 어느 순간 난민이 될 수 있어요"

(사진=영화 가버나움 스틸컷)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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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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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이미지투데이)


(사진=영화 가버나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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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가버나움 스틸컷)


◇ “우리도 어느 순간, 어느 곳에서 난민일 수 있습니다.” 6월20일 세계난민의날

◇ 6월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2000년 12월 4일 유엔총회가 아프리카통일기구와 논의하여 6월 20일을 공식적인 세계 난민의 날(World Refugee Day)로 지정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습니다. 이 결정은 난민이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난민에게 매우 큰 아량을 보여주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과의 연대 의식을 나타내려는 노력의 성과였습니다.

◇ 난민이란 1951년 난민의 지위에 관한 국제 협약에 따르면 '인종, 종교, 국적 또는 특정 사회집단의 구성원 신분 또는 정치적 견해 등을 이유로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는 충분한 근거 있는 공포로 인하여 자신의 국적 국 밖에 있는 자로서, 국적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또는 그러한 공포로 인하여 국적국의 보호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아니하는 자'를 의미합니다.

◇ 세계 난민의 날을 국제적으로 기념하는 이유는 보다 많은 사람이 난민에 대해 올바로 알고, 난민이 처한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함이며, 더 나아가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난민협약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고, 난민보호라는 책임을 전 세계가 함께 나누기 위함입니다.

◇ 유엔난민기구 집계에 따르면 난민은 전 세계 6850만 명 이상이 분쟁과 박해, 폭력을 피해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채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국내에는 2018년 상반기 기준 7737건의 난민 신청이 있었습니다. 국내 난민 신청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로 우리나라에서도 계속해서 외면할 수 없는 일입니다.

◇ 또한 대한민국도 한때 ‘난민’의 나라였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조국을 뺏긴 뒤 조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은 모두 ‘난민’이었습니다. 대한제국을 떠난 망명객들은 옛 제국의 이름을 따 정부를 세웠고, 지금의 대한민국의 모태가 됐습니다.

◇ 하지만 한국의 난민 수용률은 현재 OECD 회원국에서 꼴찌 수준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난민에 대한 더욱더 풍성한 논의와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사회의 변두리를 전전하는 난민들은 투명 인간이나 다름없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된다는 것이 어떤 기분일까요?”-영화 가버나움 감독 나딘 라바키

◇ “난민들이 원하는 것은 기회, 단지 그뿐입니다.” -콩고 난민이자 로하이드 초등학교의 교장 버틴

/스냅타임

[위 카드뉴스는 tyle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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