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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쫙!] 한국인은 다 잠재적 확진자? 전 세계는 지금 ‘코리아포비아’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첫 번째/ 文, 코로나19 강력대응 주문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기존의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어요. 24일 오후 현재 확진자수는 800명을 돌파했죠.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5명 추가 발생했어요. 대구시는 24일 오전 9시 기준 전날보다 15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죠. 현재까지 대구지역 전체 확진자는 457명이며, 역학조사 결과 대구지역 확진자 292명 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가 248명(85%)인 것으로 확인됐답니다. 이 와중에 신천지교회측은 “이번 코로나 사태의 최대 피해자가 자신들”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놓아 국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어요. “신천지 교회를 해체하라”는 국민청원엔 하루 만에 4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동의했죠.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가운데 유증상자가 1200여 명에 달해 당분간 확진자가 급증할 전망인데요.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거라며 과도한 공포심 대신 개인위생 관리 등에 계속 힘써달라고 당부했답니다.

이번 주가 코로나19 확산의 갈림길?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자 문재인 대통령은 범정부대책회의를 긴급 주재했어요. 문 대통령은 우선 위기 경보 단계를 4단계 중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죠. 심각 단계가 발령된 것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사태 이후 11년 만으로, 정부가 휴교령이나 집단행사 금지, 대중교통 운행 제한 등을 강제할 수 있게 돼요.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며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다. 감염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확인해 조기 치료하는 것은 물론 확산을 차단해야한다”고 말했어요. 덧붙여 “대규모로 일어나는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며 “범부처 대응과 중앙정부-지자체의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답니다.

 “지방에 전폭적 지원 약속

문 대통령은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의료 능력을 보강하는 조치를 강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어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전파 속도가 빠른 점을 고려할 때 지역적 전파에서 전국적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라고 말했어요. 이에 따라 총리 주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되고 대구 지역에 대해 외출 자제와 이동 제한 등의 격리 조치, 지자체별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과 병상 확보, 다중밀집 행사 자제 등의 조치도 나왔어요. 정부는 단계를 격상하면서도 동시에 정부의 방역 체계 하에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면서, 정부를 믿어달라고 거듭 이야기했답니다.

이스라엘로 가는 중에 입국 금지를 당한 한국인 승객들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두 번째/ 한국인 입국금지에 이어 여행 경보까지?

우리나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에 ‘코리아 포비아’가 확산되는 모양새에요.

코로나가 불러온 코리아포비아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세계 각국이 한국 여행객에 대한 입국 절차를 강화하고, 한국 여행 자제령을 내리고 있어요. 감염 확산세를 조기에 막지 못한다면 ‘코리아 포비아’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조치로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지금까지 13개국이에요. 미국과 대만은 한국 여행 경보를 각별히 주의하라는 뜻의 2단계로 상향했고 브루나이 등 8개 국가는 입국을 제한했어요. 또 이스라엘과 바레인 등 5개 국가는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 데 이어 요르단까지 금지해 현재까지 6개 국가가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죠.

이스라엘 한국인 떠나라

특히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2일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우리 정부에 사전 통보도 하지 않았어요. 때문에 당일 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착륙한 대한항공 여객기는 이스라엘 국민을 제외한 나머지 승객을 태우고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죠. 이스라엘 당국이 자국에 체류 중인 한국인 관광객 1600여명에게 호텔을 벗어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어요. 정부는 이스라엘 체류 국민 중 조기 귀국 희망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귀국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국적 항공사와 논의하고 있어요. 앞서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4일 동안 한국이나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24일부터 입국이 금지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에서 귀국한 자국민에게는 의무적으로 14일간 자택에서 머물도록 했다”고 공지했답니다.

누가 누굴 막아? 중국 코로나19 역유입 우려

도리어 중국 공항이 한국에서 오는 항공편에 대한 특별 방역에 나선다고 해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이제는 중국이 한국에서 오는 항공편에 대한 경계를 높인 것이죠. 중국 지린성 옌지시 치오양촨공항은 23일 긴급공지를 통해 “한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에 대해 전용 통로를 이용하도록 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국내선과 국제선을 분리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중국 매체들은 “한국의 항공기에 대한 방역 강화는 신종 코로나가 역으로 중국에 유입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라고 설명했어요. 이 같은 조치는 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대응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로 격상하자 이뤄졌죠. 이 시점에 우리나라는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허리통증예방하는아빠다리체조​. (사진=자생한방병원)


세 번째/ 코로나19로 외출이 망설여진다면?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금, 무섭다고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면 건강에 해롭죠. 이제 예방하고 조심하는 것만이 살 길이에요.

◆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전문가들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실질적인 감염병 예방법이라고 말해요. 가장 먼저 소개할 예방법은 ‘장 건강 챙기기’에요. 몸 전체 면역 조직의 60% 이상이 장에 분포 되어있는 만큼 가공식품과 육류 섭취를 자제하고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챙겨 먹도록 해요. 그리고 면역력을 올려주는 음식인 마늘, 고구마, 버섯, 보리와 귀리 등을 섭취해보아요. 다음은 ‘코로 숨쉬기’에요. 입으로 공기를 들이마시면 막을 수 있는 균에도 쉽게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코로 호흡하면 산소 공급이 잘 되어 백혈구가 건강해진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신체에 쌓인 노폐물, 혈류에 흡수된 독소를 배출시켜주는 ‘물’을 자주 마시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도록 해요.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스크 착용’과 ‘자주 손 씻기’랍니다. 모두 예방법을 잘 실천하는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집에서도 운동은 꾸준히~

코로나 때문에 다들 외출을 피하는 지금. 하지만 소파에 누워 움직이지 않고 오랜 시간 TV를 시청할 경우, 허리 근육이 경직되면서 허리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져요.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몸을 움직여 신체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죠. 소파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에는 뭐가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아빠다리 체조”로 허리통증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의자나 소파 등에 앉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반대쪽 허벅지 위에 올린 후 허리를 깊숙이 숙인 채 4초 유지하면 돼요. 제자리로 돌아와 반대쪽 발로 바꿔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1세트에요. 같은 동작을 3회 반복하면 끝! 아빠다리 체조는 엉덩이 근육과 고관절을 이완해 허리통증을 예방해요. 외에도 스마트폰으로 굳은 목을 풀 때 할 수 있는 ‘목베개 체조’, 굳은 등을 펴주는 ‘타이타닉 체조’ 등 다양한 스트레칭으로 내 몸의 면역력을 지켜보아요.

/스냅타임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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