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여성과 여성, 사람과 사람을 매칭하는 카풀”

작년부터 카풀(Car pool·차량 승차 공유 서비스)이 식을 줄 모르는 논란 속에 있다. 전 세계가 기술의 발전으로 거스를 수 없는 공유 경제의 흐름 속에 있는 반면에 기존에 존재하고 있던 산업의 반발과 규제를 조정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혼란스러운 시점이지만 차량 승차 공유를 단순히 물리적 이동수단을 공유하는 용도가 아니라 이용자들의 관심사 교류를 통해 새로운 누군가와 소통할 수 있는 문화 커뮤니티로 만들고자하는…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

살아가면서 몇 번의 썸을 타고 연애를 하게 될까. 우리 삶에서 사랑과 이별이라는 것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일부가 됐다. 실제로 취업포털 커리어가 20~40대 직장인 722명을 대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연애 횟수는 4.3회 인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4.3회의 연애를 하는 동안 지속적이지 못한 관계, 어렵기만 한 연애들도 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르기 때문이다.…

알바생 감시하는 CCTV… 점주 처벌가능할까?

대학생 안광희(23 ·가명)씨는 최근 집주변 편의점에서 새벽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처음 한 달은 일을 배우느라 정신없었지만 어느새 업무에 익숙해지자 남는 시간에 앉아서 핸드폰을 하며 시간을 때웠다. 그럴 때마다 새벽 2~3시인데도 불구하고 점주에게 메시지가 왔다. ‘핸드폰 좀 그만하시고, 유통기한 확인 좀 하세요’ 안 씨는 “일을 다하고 앉아 있어도 폐쇄회로TV(CCTV)를 확인하며 앉아 있지 말라거나…

[퇴사가 희망이다]5060 “조직 문화 변해야…청년들 무대뽀 취업도 문제”

 꽁꽁 얼어붙은 고용한파 속 어렵게 입사한 회사를 박차고 나오는 청년들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마음은 편치 않다. 이들 대부분은 자유분방하게 자라난 청년 세대와 맞지 않는 경직된 기업문화가 퇴사 현상을 낳고 있다는 점에는 동의했지만, '무조건 들어가자'는 마음에 진정한 고민 없이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청년들도 마음가짐을 바꾸어야 한다고 입을…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택시'(카드뉴스)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택시' 지난 6일 현대자동차에서 청각장애인 택시기사가 운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택시'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에 광고 영상이 올라오자마자 현재까지 10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광고를 스킵하지 않고 끝까지 본 적은…

5060… 대화끝나면 ‘읽씹’, 20대…이유없이 ‘ㅋㅋ’

“왜 읽고 답을 안 하시지? 내가 뭐 잘못했나?” 최근 윤지석(가명·28) 씨는 여자친구의 어머니와 카카오톡으로 안부인사를 주고받다가 ‘읽씹(메신저를 읽고 씹는 것)’을 당했다. 카카오톡을 들어갔다 나오기를 30분째 반복하고, 그전 내용이 어떤 것이었는지 단어 하나하나 곱씹어보며 거듭 읽어봤지만, 문제가 없어 보였다. 그는 “너무 답장이 안 와서 잘못 말한 게 있는지 걱정됐다”며 “결국 못 참고…

필러부터 안면윤곽까지…셀프성형 홍수시대

최근 성형 수술을 하지 않고도 스스로 성형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셀프 성형 기구들이 시중에 만연하게 유통되고 있다. 20년 전에도 존재했던 셀프 성형 수술 제품의 원조인 쌍꺼플 테이프를 넘어 이제는 입술 필러 기능을 하는 틴트, 주름을 없애준다는 필러 패치, 입꼬리 교정기 등 다양해졌다. 고등학생 김소현(가명·18)양은 “부모님께서 지금은 어리다고 대학생이 되면 쌍꺼플 수술을 시켜준다고…

성형의 불편한 시선…”자기만족이죠”

“성형이 죄인가요” “성형하는 건 자기만족이지” 한 때 지하철에서 눈두덩에 붉게 그어진 자국과 함께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사람이 지나가면 웅성거리던 사람들이 있었다. ‘성형미인, 성형괴물’ 등의 이름을 붙이며 그들을 독특한 사람으로 분류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요즘은 분위가가 완전히 달라졌다. 쌍꺼풀 수술은 성형 수술 축에도 못 낀다. 성형이 연예인들이 화면에 잘 나오기 위해 감행하는…

[작심7일]체중감량 대신 생리통이 사라졌어요

7일 간 탄수화물 없이 살아보니 한국음식 먹을 거 없어 허기짐 증가 몸무게 변화는 없지만 식욕 억제 효과 있는 듯  "너 헬스장 다닌다는 소리 말고 먹는 탄수화물 반만 끊어도 살 빠지겠다." 이 모든 건 기자의 친오빠가 습관처럼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말만 하지 말라며 날린 일침에서 비롯됐다. 365일 중 300일 이상 헬스장을 드나드는 우리집 자기관리남의 콧대를 꺾어주겠단…

[고양이정원]길에 버려진 잿빛 고양이, 하얀 천사가 됐어요.

박서영 고양이정원 대표 (사진=고양이정원) 평범했던 초가을 어느 날 갑작스레 찾아온 아이가 있다. 그날도 카페에서 아이들을 보살펴 주고, 손님을 받고, 청소하고 늘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소모품이 떨어져 시장을 보러 잠시 나오게 되었다. 자릴 비운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카페에서 전화가 오고 매니저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떤 분이 고양이를 데리고

빠른 1월생 이력서에선 ‘개이득’?

인사담당자…'빠른년생' 이력서에서는 이득이긴 해 취업준비생에게 '나이'는 부담으로 작용… 채용의 마지노선도 여전히 존재 “나 빠른 년생이니까 아직 24살이다” 해가 지나 떡국 한 그릇에 나이도 한 살씩 더 먹었다. 반면 ‘반 오십’의 나이 25살이 되자 슬며시 한 살 내리는 친구가 있다. 중·고등학교 친구들은 어처구니없지만 사실상 인정할 수밖에 없다. 사회에 나가면 어차피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돈 주고도 못 가는 남의 집을 여행한다?

개인의 취향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 낯선 사람의 집이지만 '취향'이라는 마중물로… 게스트하우스 거실같은 일상의 여행을 선사하고파  개인의 행복과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해진 요즘이다. 유니클로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20대는 현재 자신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64.5%), 30대는 일과 삶의…

피크시간대만 알바쓸텐데…업주-알바생 ‘엇갈린 시각’

대학생 77.4%…'조금이라도 알바를 한다' 물가 올라 대학생 월 평균 생활비 51만4000원 업주들 쪼개기 알바로 주휴수당 피해 대학생 이모(23)씨는 방학을 맞이해 아르바이트 중개사이트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 평일에는 영어공부와 자기계발 등으로 바빠 주말 이틀 풀타임으로 근무할 수 있는 조건을 찾고 있다. 사이트를 살펴보던 중 주 2회 오후 3시에서 10시까지 하루 7시간씩 총…

“혼자 하면 무슨 재미?”…그룹운동으로 6개월 15kg 줄이기

‘단순 다이어트’에서 ‘운동 생활화’로 바꿀 수 있어단체 수업 후 개별과제 하는 ‘슬릭 프로젝트’ 유행SNS 통해 쉽게 신청할 수 있어…‘함께 운동’ 장점 직장인 이모(28) 씨는 혼자 하는 헬스에 흥미가 떨어져 ‘슬릭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광고만 보고 고민하던 찰나 15~16명의 사람이 모여 즐겁게 운동하는 곳이 있다기에 참여했다. 이씨는 “6개월 만에 15kg을 감량했다”며 “혼자 하면 금방 포기하는데 같이 운동하는…

“2030세대 47% 원나잇 해봤다”

술집·클럽 등 즉석만남  57% 소개팅 17%“애인 없고 성인으로 즐길 수 있어서 선택”취업·경제적 문제 등으로 깊은 관계 꺼려단기적 관계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 더 커 혼자서라도 한 달에 한 번 클럽에 가야 직성이 풀리는 직장인 김모(27)씨는 친구들에게 ‘재밌는 썰(?)’ 하나를 풀었다. 지난달 클럽에서 만난 남자와 하룻밤을 즐겼다는 것이다. 당황하는 친구들 표정에 “뭐 어떠냐”며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김씨는 “처음엔…

중국 아보카도 사랑 “난리도 아니야”

올해 중국의 아보카도 사랑 "난리도 아니야" 우리 밥상에 떠오른 다크호스 아보카도. 밥상뿐만 아니라 음료, 쿠키, 액세서리, 이모티콘까지 섭렵했다. 반면 14억 인구 중국도 아보카도에 맛을 들였다. 중국의 아보카도 수입량은 2012년 154톤이었지만 2016년에 2만5000톤으로 늘어 250% 급증했다. 중국이 아보카도에 열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1. 가격이 비싸도…

“20대를 Capture 했습니다”

 전시공간 ‘낯선’서 첫 개인展 연 김삼다 작가 ‘에브리타임·소셜미디어·트위터’ 등 20代 커뮤니티 소재 삼아 재구성 “오타쿠 문화부터 조울증 현상까지 제 얘기지만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20대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작품 속에 투영하려고 했죠. 20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고 사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소재를 얻은 만큼 새로운 전시공간 ‘낯선’에서 작품을 소개하는 게 관객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노약자석은 노인전용석인가요?”

교통약자 배려해 비워놓아야 하지만… ‘자리 양보 막무가내 요구’하는 어르신 대학생 10명 중 1명 “너무 꼴불견이다” 임신 4개월째인 직장인 황모(32)씨는 2호선 시청역에서 신도림 방향 지하철에 탑승했다. 퇴근길 사람이 많은 2호선이라 일반석은 꽉 차 있었지만 노약자석은 몇 자리 남은 상황이었다. 황씨는 몸이 너무 힘들고 무거워 어르신이 나타나면 자리를 양보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잠시 노약자석에…

“레고처럼 옷도 원하는 대로 조립해요”

‘해브해드(Havehad)’ 이승환 대표 도시설계 전공자에서 옷 제작자로 변신 “생산과정에서부터 소비자가 직접 참여” 10여명 봉제사와 함께 月 3억 매출 올려 “다양한 라이프 영역 제품 늘리고 싶어” “조금 느리고 비싸더라도 옷 제작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의미를 담기를 바랐죠. 앞으로는 개인이나 중소기업에서 원하는 옷을 말하면 만들어주는 플랫폼의 형태로 자리 잡고 싶어요. 마치 레고처럼…

[고양이정원]냥이들의 일상 프롤로그…“함께 보실래요”

국민 5명 중 1명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족 1000만명 시대. 1인 가구, 홀몸노인 가구 증가와 맞물리면서 가족이 사라진 빈자리를 반려동물이 채우고 있습니다. 스냅타임은 100여 마리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박서영 ‘고양이정원’ 대표의 ‘행복한 묘생’을 연재합니다. 고양이정원은 야외에서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오픈형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 고양이 카페와 차별화해 펫팸족 사이에 큰 관심을…

‘인스타에 나 모르는 내 사진이’…도 넘은 사진 도용

2차 피해 없으면 처벌 불가…잦은 사진 도용 ‘정신질환’ 일부 앱 ‘사진도용신고란’ 운영…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최근 김모(21)씨는 자신의 사진이 다른 인스타그램 계정에 떠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을 지인의 제보로 알았다. 알려준 계정을 검색해 들어가 보니 사진뿐만 아니라 직업, 취미, 생활, 심지어 말투까지 김씨와 비슷하게 따라 하고 있었다. 김씨가 ‘내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메시지를…

직장인 미팅 ‘열풍’…“소개팅보다 나아요”

소개팅·데이팅 앱보다 미팅 유행…올해 연애키워드 ‘효율성’ “학력·직업·소득 등 비슷한 상대 만나고 싶어”…‘동질혼’ 작용 “오늘 강남에서 3대3 미팅할 분 구합니다. 저희는 H사에 다니고 3명 나갑니다.”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미팅 구함’ 글이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선 미팅이 유행이다. 지인들에게 직업과 수를 맞춰 부탁하거나 직장인 커뮤니티 앱에 ‘미팅할 사람을…

대학 총여 “성 평등화 위해 연대 이끌어 낼 것”

 총여 폐지 “민주주의 교묘히 이용한 백래시” ‘미투 운동 붐’ 속…역설적으로 폐지 잇달아 ‘메갈·워마드 낙인’…진정한 페미 찾는 과정 “대학생 대표자도 안 뽑히는 대학사회다. 학내자체가 와해하면서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반감을 품고 있다. 이 상황에 성차별문제에 대해 논지제기를 하는 총여학생회의 존재는 그 자체로 불편하고 성가시기 때문에 없애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스냅한컷…핵추위에도 맛집은 북적북적

△흘러가는 시간들을 멈출 수는 없으니 다만 우리 지금 여기서 작은 축제를 열자. 사랑하는 사람에게 짧은 인사를 남기며 숨 가쁜 날 잠시 쉬어갈 환한 창가를 찾길. 덜컹대는 2호선에 지친 몸을 싣고서 서둘러 온 이른 계절의 끝에서 만나자. 많은 날이 흘렀지만 변하지 않았기를 힘겹던 날 활짝 웃어준 한 장의 사진처럼. △페퍼톤스 ‘계절 끝에서’ 라는 곡의 가사 중 일부입니다. 갑작스러운…

‘층간소음 포비아’…“자취방 가기 싫어요”

20대 92%, 층간소음에 시달려…스스로 입증해야 처벌 가능 ‘벽간 소음’ 기준조차 없어 …조정 센터 있지만 역할은 ‘글쎄’ 서울 안암동에서 자취하는 대학생 정모(26)씨는 옆방 남자가 내는 소음에 괴롭다. 주말 아침부터 여자친구와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부터 방귀와 트림 등 생리현상 소리까지 온갖 소음이 벽을 통해 넘어온다. 정씨는 “반복되는 소음에 너무 화가 나서 그만하라는 표시로 벽을 세게 치니까…

“지하철 무빙워크, 서서 가세요”

안전수칙상 서 있어야 에스컬레이터 안전수칙과 똑같아 혼잡한 출퇴근 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환승역에서는 지하철을 갈아타는 것도 만만치 않다. 이동거리가 유독 긴 환승역일 땐 갈아타는 데만 20~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이런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초장거리 환승역에 ‘수평형 무빙워크(moving walkway)’가 설치돼 있다. 보통 수평형 무빙워크는 큰 수화물을 이동해야 하거나…

스냅한컷…겨울 롱패딩

△전국이 영하권에 접어들면서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지자 ‘롱패딩’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겨울 초입에 들어선 아침 출근길, 등교하는 학생 열에 아홉은 롱패딩을 입고 있을 정도죠. 패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백화점 등에서 ‘완판’ 기록을 세울 정도니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맹렬한 추위에 최적화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지만 패딩 열풍 뒤에는 여러 부작용도 만만치…

‘내국인 이용은 불법이지만’…이름만 ‘게스트하우스’

‘외국인 관광 도심민박법’에 따라 외국인에게만 허용 에어비앤비 이용 늘면서 미신고 공유객실 ‘우후죽순’ 직장인 김모(26)씨는 친구 3명과 함께 서울 종로구의 A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다. 연말 모임으로 파티룸을 빌릴까 하다가 ‘에어비앤비’를 검색해보니 저렴하고 후기도 좋은 게스트하우스를 꾸미기로 했다. 며칠 후 예약 사이트의 후기를 보니 도시에서 한옥이 아닌 집을 내국인에게…

“월급은 없다”…제주 게스트하우스 불법 논란

근로계약서 안 써…‘무급스텝채용’허다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종합대책 필요 지난 6월 대학생 송모씨(26)는 3개월 동안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태프로 일했다. 한 번쯤은 제주도에서 살아보는 것이 꿈이었기 때문이다. 스태프로 한 달에 15일, 하루 8시간 정도 일하고 숙식제공과 20만원의 용돈을 받았다. 손님 응대, 빨래, 청소 등이 주 업무였다. 송씨는 “편법이라는 건…

스냅한컷…고양이 겨울나기

△혜화동 고양이 혜화동 뒷골목에는 고양이가 눈동자 세로로 세우고 날카로운 발톱 슬며시 감추고 어슬렁거린다 골목 깊을수록 낮에는 비어 있는 혜화동에 느리게 꼬리 흔들며 무한리필 돼지고기집 불나는 매운맛 자랑한다는 짬뽕집 슬금슬금 들여다보다가 싱싱한 바다 횟집 앞에선 코를 박는다 햇살 따가워지면 숨겨진 그늘 바닥에 누워 늘어지게 하품하는 고양이 해 질 때까지 골목길 담배연기…

추운 날씨에 더 심해지는 수족냉증…왜?

유달리 남들보다 더 차가운 손과 발 때문에 불편을 겪으신 적 있으신가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부인과 조사 결과, 겨울철에 냉증을 느낀다는 비율이 전체 중 57%이고,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증상을 더 느낀다고 합니다. 수족냉증은 생리불순, 생리통, 성기능장애, 각종 종양의 발생확률을 높이고 있어 원인을 진단하고 예방해야 합니다. 1. 레이노 증후군 장시간 추위에…

맘스타그램, 범죄에 노출?…“과도한 셰어런팅이 문제”

‘현실은 동떨어진 삶인데’…3명 중 1명 인스타그램에 과장 게시 유명 인기맘 협찬에 마켓까지…“애 앞세워 돈번다” 장삿속 비판 ‘아이 이름·사는곳까지 노출’ 범죄 우려…“사생활 침해다” 우려 육아 블로그, 지역맘 카페, 박람회 등에서만 머물던 엄마들의 소통공간이 인스타그램으로 확장하고 있다. 엄마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아이의 일상사진을 올리고 좋은 육아제품 정보를 공유한다. 서로 아이를…

택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시민들 ‘반신반의’

승차거부해결 위해 제도도입한다는 서울시 발표에 시민들 “기존 삼진아웃제도도 실효성 없다” 쓴소리 서울시가 2013년부터 3000원으로 동결된 택시 기본요금을 내년에 최대 1000원 인상해 4000원까지 올릴 예정이다. 또 택시의 심야할증 기본요금을 3600원에서 5400원으로 인상하고 심야할증시간도 기존 자정에서 1시간 앞당겨진 밤 11시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반발을 최소화하기…

‘길거리로 뛰쳐 나온 선정성’…도넘은 인터넷방송

일반인 사생활 침해 논란 확산 선정성·화제성 때문에 길거리로 사실상 성희롱 ‘캣콜링’ 처벌해야 “예쁘게 생겼네. 빼빼로 사줄 테니까 시청자들한테 손 좀 흔들어줘요” 최근 한모(23)씨가 신사역을 지나가다가 인터넷 방송 BJ에게 들은 말이다. 길거리에서 다짜고짜 셀카 봉에 매달린 카메라를 들이밀어 당황했고 빼빼로 사줄 테니 인사해달라는 말에 두 번 당황했다. 한씨는 “거절했는데도 끝까지 따라와…

스냅한컷…’즈믄둥이 봄이에게’

△봄이에게 민들레가 어디서든 잘 자랄 수 있는 건 어디로 데려갈지 모르는 바람에 기꺼이 몸을 실을 수 있는 용기를 가졌기 때문이겠지 어디서든 예쁜 민들레를 피어낼 수 있는 건 좋은 땅에 닿을 거라는 희망을 품었고 바람에서의 여행도 즐길 수 있는 긍정을 가졌기 때문일 거야 아직 작은 씨앗이기에 그리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리 불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넌 머지않아 예쁜 꽃이 될…

“제 수능은 D-365일 남았습니다”

재수 선택의 이유…취업·미래 불안감 때문 대학 재학생 10명중 6명 학교·학과에 불만 박모(26)씨는 올해 대학에 입학한 늦깎이 대학생이다. 6년 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성적에 맞춰 담임선생님이 추천하는 학교와 학과를 선택해 입학했지만 좀처럼 마음을 붙일 수 없어 2개월 만에 자퇴를 선택했다. 군 복무 후 1년여간 다시 수능 준비를 해 원하는 학과에 진학했다. 박씨는 “고3 때 너도나도 대학에…

내년 공무원 증원 “딱 한 번만 더?”

내년 3만6000명 추가 증원 발표에… “합격 희박한 것 알지만 어쩔 수 없다” 공무원 시험 늪으로 빠져드는 취준생 3년간 경찰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심모(26)씨는 정부가 내놓은 내년도 공무원 추가 증원계획발표안에 다시 한번 책상 앞에 앉았다. 심 씨는 “추가 증원을 한다고 하면 그만큼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취업준비생들이나 일반 행정직공무원을 준비하는 사람도 경찰공무원…

공무원시험계 ‘스타강사’가 들려주는 꿀팁은

시험 한 달 전 필요한 것은 “배운 것만 반복 학습” 자주 틀리고 틀리기 쉬운 항목 정리한 노트 필요 시험 시작 전 훑어보고 시작 후 모르는 것은 패스  경찰공무원 3차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약 한 달 뒤인 다음 달 14일에 1차 필기시험을 치른다. 이번 3차 시험에만 남자 2160명, 여자 750명으로 총 3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2차…

“양진호 방지법과 직장갑질지수 필요”

오진호 ‘직장갑질 119’총괄 스텝 “양진호 사건은 직장갑질 끝판왕 보여준 것” 갑질지수 개발 진행 중…직장 복지 수준 측정  회사 직원에게 폭행과 폭언을 하고 수련회 등에서 엽기행각을 벌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의 갑질 문제가 우리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놨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20세~64세 성인 남녀 노동자 150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배터리 도그를 아시나요?”

공장에서 찍어내듯 새끼 낳는 번식견 19개 경매장서 매주 5000여 마리 매매 매년 61만 마리 유통, 10만 마리 버려져 파양·유기 줄이려면 ‘허가제→면허제’로 “배터리 도그를 아시나요.” 배터리 도그는 배터리처럼 계속 충전해 새끼 낳는 용도로 쓰이는 번식견을 일컫는 말이다. 1년에 수차례 임신과 출산을 반복해 낳은 새끼는 한 달도 채 안 돼 사람의 손에 넘어가 경매장에서 거래된다. 최근…

“총여 폐지 흐름은 거대한 백래시”

言路사라지는 대학가 윤원정 동국대 총여학생회 회장 인터뷰 총여 폐지 서명만 500명 넘어…“여성만을 위한 기구 오해” “학내 성차별 없었다면 있을 이유 없어…철폐 위해 필요” “총여 존재 이유 묻는 것은 페미니즘 백래시와 닿아 있어” “최근 총여학생회 논란은 학내 문제로만 국한해서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성차별이 있느냐’, ‘개인적인 문제 아니냐’, ‘여자가 소수자냐’라며 총여의 존재 이유를 묻는 말은…

여캠·벗방 등…’선정성 늪’에 빠진 인터넷 방송

음란성 방송은 물론 교도소 방송까지 자극적 소재 일색 “방송에서 관심 받고 살아남기 위해 불가피하게 선택” 음란·폭력·혐오 등 소재 점점 늘어…징계 역대 최고치 “아프리카 TV에서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방송을 해야 이 안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어요. 저도 섹시콘셉트를 해봤지만 변화하고 있는 개인방송에서 진정성 있는 방송의 질을 만들고 싶어서 아프리카 TV를 떠나고자 합니다. 아프리카 TV,…

“간접흡연 고통스러워요”…대학 내 흡연구역 무용지물

 오픈형 대부분…강제흡연 불가피 흡연부스 있어도 부족하고 열악해 “어차피 뚫려 있는 흡연구역이라 간접흡연은 매한가지에요.” 대학 내 경계 없는 흡연공간으로 학생들이 간접흡연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고등교육법에 따라 학교의 교사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 사실상 캠퍼스 내 모든 건물에서는 흡연을 할 수 없다. 이를 어길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담배 연기 사라진 당구장

실내 체육시설 금연 시행 6개월 살펴보니 가족과 함께 찾기도…업주·종업원 쾌적한 환경서 근무 현실적인 흡연 단속 어려워…흡연실 위생 등 관리 미비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됨에 따라 전국 약 5만5000개의 실내 체육시설이 금연구역으로 바뀌었다. 정부는 작년 12월3일부터 3월2일까지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실내 체육시설에 대한 흡연 단속에 나섰다. 실내 체육시설 내에서는 반드시 금연구역 안내…

성대 총여학생회 폐지…’비민주적 강행 vs 10년간 유명무실’

성대 총여학생회 재건운동 벌인 ‘성성어디가’ 노서영씨 인터뷰 “비민주적 절차로 총여 폐지 강행…차별받는 소수자 보호 필요” “10여년간 활동 全無…약자 대변할 새로운 형태 단체 만들어야” “학내에는 아직도 성폭력, 성차별이 존재하고 차별받는 소수자도 많아 이들을 위한 보호 장치가 필요합니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없어진 것이 아니고 차별은 늘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미 기존에…

지상직승무원의 눈물…“우리가 노예인가요”

“월급 고작 145만원인데…하루 17시간 이상 근무라니” 공항대기실 쪽잠은 기본…“정해진 식사시간도 없어요” 쉴새없는 장시간 근무에 여자 승무원 ‘생리불순’까지 저임금·장시간노동, 입사 1년 미만 퇴사율 50% 육박 김하율(25)씨는 국내 항공사 하청업체를 통해 인천공항 지상직 승무원으로 4년간 일하다 최근 퇴사했다. 사유는 하나다. 회사의 ‘갑질’로 더는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없어서다.…

“위안부 문제, 당시 소녀의 아픔에 더 관심을”

창작 뮤지컬 ‘컴포트 우먼’ 김현준 감독 3년만에 다시 오프브로드웨이 무대에 배우 오디션 전 세계에서 3000여명 몰려 “정치·사회적 관점 아닌 인간적 관점 접근” “아시아인 스토리 美시장에 맞게 제작할 것” “위안부 문제는 한국과 일본 간의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그 당시 유년기를 빼앗긴 소녀들의 이야기에요. 정치·사회적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당시 소녀들의 아픔에 대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달라진네이버…②모바일베타서비스 ‘시간 절약 vs 정체성 사라져’ 의견 분분

“개인 취향 저격 심플해진 디자인 맘에 들어” “실시간 정보·종합세트 같은 뉴스 볼 수 없어” 네이버가 지난 10일 선보인 모바일 베타서비스를 두고 온라인상의 의견이 분분하다. 젊은 세대를 잡고, 이용자가 선택적으로 원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지만 실제 사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깔끔하면서도 시간 절약까지 할 수 있어 기대된다는 의견과 함께…

펫팸스토리…“반려동물 마음을 읽는다고?”

텔레파시 이용해 교감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속마음 알 수 있다 vs 말도 안 돼’ 의견 갈려 반려인 상대로 한 돈벌이 수단 불과 목소리도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 반려인 이성은(28)씨는 우연히 SNS를 통해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애커)을 알게 됐다.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은 일종의 텔레파시를 통해 동물과 교감을 해 대화를 나누는 것을 말한다. 이씨는 첫째 고양이 ‘심바’가 유독 시도 때도 없이 우는…

“뜻은 알지만 스벅 종이빨대 보완 필요”

1시간 정도 지나자 눅눅해지고 잘 휘어 “입에 닿는 건데 신경 쓰여…너무 불편” “보완한 종이빨대 내달 전국 매장 도입”  스타벅스가 지난달 10일부터 서울과 부산, 제주 지역 1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종이 빨대에 대한 장단점을 파악하고 고객의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는데 예상보다 고객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다.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다 보니 기존 플라스틱 빨대보다 더 큰 비용이 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