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위주의 콘텐츠를 자주 접하는 젊은 세대의 문해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문해력은 신문기사·안내문 등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말하는데, 자주 접하지 않는 단어를 엉뚱하게 이해하는 젊은 세대들이 많아졌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사흘’을 3일이 아닌 4일로 이해하거나 하는 식입니다.…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는 회사원 권수현(33·여)씨는 3개월여 공부 끝에 작년 8월 AFPK(재무설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어 9월과 11월 펀드투자권유대행인·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도 손에 넣었다. 올해 4월부터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권씨는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과 함께 '마흔 살…
중학교에 다니는 이수빈(15세·여) 학생은 온라인 수업이 끝나도 책상 앞을 떠나지 않는다. 곧바로 온라인 독서실 사이트 ‘스터디 스트림’(study stream)에 들어가 개인 공부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주말에도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 접속해 공부를 이어간다. 이씨는 “기말고사가 다가오면서 조금 더 자주 이용하려 한다”고…
"5인 이상 집합 금지 해도 스터디는 해야 해요. 취업은 해야하잖아요?"
지난 11월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3차 재유행 이후 방역 당국은 '5인 이상 집합 금지'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놓았다.
지난해 12월 24일 수도권에서부터 시작된 이 조치는 이달 4일부로…
“체계가 필요한 일을 할 때 순서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까? 예 / 아니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성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자가진단 테스트가 유행이다.
ADHD는 집중이 어렵거나 충동 조절이 어려운 질환으로 대개 12세 이전 학령기 아동에게 나타난다.
하지만 최근 성인들…
"왜 스터디카페만..."
서울 마포구에서 스터디카페를 운영하는 유모(남·63)씨는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조치' 기준에 의아함을 나타냈다.
그는 "스터디카페와 스터디룸 모두 공간을 대여하는 사업"이라며 "이름만 다를 뿐 사람들이 모여 공부하는 공간이라는 점은 똑같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한숨만 쉬어요"
취업준비생 정모(여·22세)씨는 하루하루가 우울의 연속이다.
정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취업 준비 계획이 모두 어그러졌다"며 "뜻대로 안 되는 현실이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오랜 시간 집에만 있으니 아무 의욕도 생기지 않고 무기력하기만 하다"며…
카공족이란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이다. 요즘은 어디에서나 카공족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현대인들에게 카페는 ‘제 2의 열람실’이기 때문. 커피를 마시고 이야기를 하는 공간의 개념을 넘어선지 오래다. 카페에서 업무 보는 사람을 일컫는 커피(coffee)와 오피스(office)의 합성어인…
'제2의 보람튜브'를 꿈꾸는 이들이 늘면서 고가의 유튜브 사교육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자녀를 '제2의 보람이'로 만들려는 부모의 욕심에 아이들이 호기심이 더해져 과열 조짐마저 보이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부모의 삐뚤어진 욕심이 오히려 아이를 망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학원에서 뭘 배우나 …
"초중고 때처럼 대학생까지 부모님께 학점눈치.. 고민입니다" "지금 대학생이 돼서도 성적성적... 돌이켜보면 성적때문에 죽고 싶단 생각도 참 많이 한 것 같아요, 스트레스 받아요"
지난달 26일 한 포털 사이트에 대학생 성적 스트레스 관련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현재 2만…
여행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페이스북 ‘여행에 미치다’는 약 190만 명의 사람들이 팔로우를 하고 있다. 무역 관련 자격증 공부를 하던 대학생 조준기(여행에 미치다 대표) 씨는 자격증 공부를 하다말고 3시간 만에 ‘여행에 미치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다. 단연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든 후…
△봄이에게
민들레가 어디서든 잘 자랄 수 있는 건
어디로 데려갈지 모르는 바람에
기꺼이 몸을 실을 수 있는
용기를 가졌기 때문이겠지
어디서든 예쁜 민들레를 피어낼 수 있는 건
좋은 땅에 닿을 거라는 희망을 품었고
바람에서의 여행도 즐길 수 있는
긍정을 가졌기 때문일 거야
아직 작은…
우리는 다양한 갈등을 겪는다. 남성과 여성의 갈등부터 20대와 기성세대 간의 갈등, 직장에서 상사와 부하직원들의 갈등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갈등의 주체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 한다. 평행선을 달리는 의견 차이에 갈등은 좁혀지지 않는다. 애초 서로를 이해하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예민하고 민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