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르포] 30년째 비행기 소음에 고통… “월세 20만원에도 수년째 공실” 박솔잎 2020년 6월 19일 “못 살겠다고 정말!!” 굉음을 내뿜으며 머리 위로 지나가는 비행기. 이수영(85·남)씨는 소음을 이겨내려는 듯 목청을 높여 소리쳤다. 40여년 가까이 구로구 고척동에 거주 중인 이씨는 하루에도 수십 대씩 지나가는 비행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자 아가씨 방금 들었지? 여름에 더워도 창문 못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