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가을맞이 대학 축제가 시작됐다. 내주까지 대학 축제 일정은 전국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동국대 △국민대 △중앙대 △숭실대 △단국대 △영남대 등에서 축제를 예고했다.
그간 ‘비대면’으로 침체됐던 대학가에 활력이 도는 모습이지만 몇몇 대학에선 ‘가을 축제’를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총학생회(이하…
“총학 라이브 켜라. 뭘 쳐 하고 있는지 좀 보게”, “ㅈㄱㄴ..아아 ㅈ같네 아님 제곧내임ㅋ”
최근 대학 익명 커뮤니티와 대나무숲, 교내게시판 등에 올라오는 글들이다. 학생들이 비난하는 대상은 같은 학생들의 집합이기도 한 학생회다. 이 중에서는 인격모독 수준의 도를 넘는 비난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하반기에도 이어지면서 대부분의 대학이 축제를 취소하고 있다. 서울대, 한양대뿐만 아니라 매년 10월 개최되는 연세대와 고려대의 정기전도 올해는 취소했다.
대학들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망라해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공연…
# 술은 금지, 혼란만 남은 대학축제
올해 봄 대학 축제는 ‘혼돈’ 그 자체였다.
교육부가 ‘대학생 주류 판매 금지’ 공문을 갑자기 내린 후 대학 축제에서 술을 판매하는 일이 사라졌고, 학생들은 혼란을 겪어야 했다.
이를 보는 기성세대는 이제야 축제가 정상화됐다며 박수를 쳤다. 실제로 주류 판매업 면허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