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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

퇴역마 10마리 중 6마리 ‘폐사’의 길로…”관리시스템 필요”

최근 5년간 매해 평균 1400여 마리의 퇴역마가 발생하고 있지만 사실상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월에는 드라마 촬영 시 무리한 연출로 목이 꺾여 사망한 말 ‘까미(마리아주)’ 사건에 이어, 8월 충남 부여 폐목장에선 방치됐던 경주 퇴역마가 구조되는 등…

땅에 떨어진 새 줍지 마세요, 둥지 떠나는 연습 중입니다

지난달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구조한 야생동물 건수가 급증했지만 이 중 대부분은 둥지에서 떠나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어린 새’인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어린 새들이 다친 것이 아니니 섣불리 구조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22일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 5월 한달간…

생후 19일된 망아지도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주왕산 인근 국립공원 앞에서 운영 중인 꽃마차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일었다. SNS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당나귀 꽃마차’ 체험 요금표와 함께 말과 당나귀 3마리가 묶여있다. 그중 작은 안내판에는 ‘애기말’이란 글과 함께 나이가 불과 생후 19일이란 설명이 써 있다.…

‘안락사 없는 보호소’의 두 얼굴…사실은 ‘신종 펫숍’

허균상(33·남)씨는 유기견 입양을 위해 지난해 10월 경기도 양평에 있는 A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했다. 이 곳에서는 유기견 입양을 위해서는 책임 비용이 적게는 무료부터 보통은 1만~10만원이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막상 방문한 업체에서는 “품종견이고 예쁜 아이라 데려가서 되파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유로 100만원을…

법만 개정하면 뭐하나…잇따르는 동물 학대

반려동물 학대가 증가하고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국회는 지난 2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수준이던 처벌 수위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높아졌다.…

“돈쭐 내러 갑니다”…착한기업 ‘혼내주는’ MZ세대

최근 돈이 없는 어린 형제에게 무료로 치킨을 나눠준 서울의 한 치킨집에 주문이 폭주해 영업을 중단하는 일이 벌어졌다. 18세 고등학생이 전한 점주의 선행이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돈쭐’(돈으로 혼쭐내다) 내주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강원,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돈만 내고 음식은 받지…

유튜브 반려동물 몰카 처벌할 수 있을까

외출 후 집에 들어오던 시베리안 허스키 반려견 두 마리가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바짝 얼었다. 마루에 있는 커다란 호랑이 인형을 보고서다. 이 반려견은 얼어붙은 듯 집안에 들어오지도 나가지도 못하고 서성이다 한참 후 꼬리를 바짝 내리고 집으로 들어왔다. 이 영상은 무려 347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반려견들이…

곰 팔면 800만원인데 벌금은 200만원…동물보호 제도 ‘유명무실’

최근 거제씨월드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는 벨루가를 타고 놀 수 있는 VIP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논란이 됐다. 또 다른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도 불법으로 도축하는 농가가 밝혀지는 등 동물학대에 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되지 않는 이유에는 미흡한 현행법이 있었다.…

“반려견 등록 안하면 벌금 100만원 내라더니”… 로드킬 당하면 쓰레기 취급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로드킬 반려견 동물 확인 절차 시행해주세요’라는 글이 게시돼 23일 오후 5시 기준 약 5000여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청원 게시자는 반려동물 등록제에 따라 자신의 반려견을 절차에 따라 등록하고 무선식별장치도 내장했다. 하지만 게시자는 자신이 잃어버린…

“쓰던 이불 기부하고 유기동물 보호해요”

유기동물 안락사 비율이 줄고 자연사 비율은 늘고 있다. 안락사가 줄었다고 해서 유기동물의 삶이 개선된 것은 아니다. 유기동물들의 자연사는 대부분 보호소에서의 적절한 보호와 관리가 없어 생긴 ‘고통사’로 드러났다. 보호해야하는 동물 수는 늘고 예산은 부족해 동물보호 환경은 더 열악해진 것이다. 지난 18일…

‘야생화’를 건조해 패딩의 충전재로? 신개념 ‘착한패딩’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두꺼운 패딩과 다운점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지난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올해 패션시장에는 '인공 충전재(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합성소재)'를 사용한 패딩 제품이 대거 출시됐다는 점이다. 기존의 비건패딩이 지녔던 착한 소재를 뛰어넘어 더 나아가 '착한 충전재'를 활용한 패딩 제품을…

동물권 보호 VS 영업 방해…식당 기습시위에 논란 분분

동물권 활동가들이 조직적으로 고깃집과 초밥집 등 음식점에서 기습 방해시위를 벌여 논란이다. 이와 관련 동물권 보호를 위한 결단이라는 존중의 입장이 있는 반면 시위 행위가 심각한 영업 방해에,  시위 영상에 아무런 조치 없이 음식점 직원과 손님의 얼굴을 그대로 노출한 것은 심각한 초상권 침해라는 비난도 잇따른다.…

길냥이 구조, 무조건 좋은걸까?

“사람들 고양이 다 있는데 나만 고양이 없어”, “‘냥줍(길고양이를 주워 기르는 것)’ 했어요” 한 때 이러한 말들이 유행하며 고양이들이 반려동물 시장을 꽉 잡고 있던 강아지들의 자리를 넘보기 시작했다. 이에 길고양이들에 대한 관심도 증가해 먹이를 챙겨주는 등 길고양이를 자신의 아이처럼 돌보는 ‘캣맘’,…

길냥이의 왼쪽 귀 끝 1cm가 잘려 있다면….

계속되는 ‘길고양이 혐오’ 최근 경기도 시흥에서는 길고양이들이 누군가가 쏜 쇠구슬에 맞아 시력을 잃는 사건이 세번이나 잇따라 발생했다. 같은 시기 인천에서는 길고양이 3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등 주택가에 놓아둔 길고양이 밥에 누군가 농약을 넣어 살해했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한때 '도둑고양이'로…

[고양이정원]길에 버려진 잿빛 고양이, 하얀 천사가 됐어요.

박서영 고양이정원 대표 (사진=고양이정원) 평범했던 초가을 어느 날 갑작스레 찾아온 아이가 있다. 그날도 카페에서 아이들을 보살펴 주고, 손님을 받고, 청소하고 늘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소모품이 떨어져 시장을 보러 잠시 나오게 되었다. 자릴 비운 지도 얼마 되지

반려견과의 ‘사랑의 끈’ 동물등록제, 신청 하셨나요?

반려동물시대의 어두운 그림자 유기, 유실 동물의 계속된 증가 반려동물과의 사랑의 끈, ‘동물등록제’ 반려동물시대의 어두운 그림자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이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28.1%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정기교육 의무화했지만’…애견숍·관청 ‘나 몰라라’

 동물판매업체 “새로운 법안 공문 봤는데 관심 없어” 해당 구청 “새 동물보호 교육 법안 처벌 규정 몰라” “동물보호에 대한 교육 관련지도하겠다는 문구를 봤던 것 같다. 교육은 아직 받은 적 없다.”(서울 강남구 A반려동물판매업체) “교육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모른다. 교육을 받았는지…

펫팸스토리…반려동물, 법에선 생명 아닌 그냥 ‘소유물’

잔인한 동물 학대 사건이 이어지자 지난 3월부터 동물보호법이 강화됐지만 처벌은 여전히 가볍다. 법에서 반려동물은 생명이 아닌 소유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부산 구포시장에 있는 한 식용견 업소에서 종업원이 도망간 개의 다리를 쇠막대기 올가미로 묶은 채 질질 끌고 가 도축한 사건이 일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