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단순히 커피 그라인더를 거실에 하나 두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처럼 박물관이라는 공간을 마련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죠.”
서울 중구 동국대 인근에 있는 커피 그라인더 박물관 ‘말베르크’. 말베르크(Malwerk)는 독일어로 ‘분쇄추’라는 뜻이다. 지난해 5월 개관한 말베르크는 단어의 뜻처럼…
‘실크로드(Silk Road)’란 말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각종 물건과 상인들을 태운 낙타들이 줄을 지어 걸어가는 곳, 동양과 서양을 이어주는 문화의 교역로. 사실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도시는 그 실크로드 한복판의 ‘핫플레이스’였다. 그 중에서도 ‘사마르칸트(Samarkand)’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