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을 대상으로 반려견 사회화 훈련을 시키는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강좌를 9월 재개한다.
19일 서울시는 반려견의 예절교육 및 행동교정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동물교육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오는 20일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홈페이지에서 참가…
허균상(33·남)씨는 유기견 입양을 위해 지난해 10월 경기도 양평에 있는 A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했다. 이 곳에서는 유기견 입양을 위해서는 책임 비용이 적게는 무료부터 보통은 1만~10만원이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막상 방문한 업체에서는 “품종견이고 예쁜 아이라 데려가서 되파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유로 100만원을…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번식견을 비임신기간에 애견미용학원에서 실습견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폭로가 나와 반려인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문제는 실습생들의 서툰 가위질에 눈이 찔리거나 심지어 혀가 잘리는 사고까지 발생하는 것. 경남의 한 대형 애견미용학원에 다녔던 A씨는 “이런 학원이 아예 이 땅에 뿌리내릴 수…
반려동물 학대가 증가하고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국회는 지난 2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수준이던 처벌 수위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높아졌다.…
외출 후 집에 들어오던 시베리안 허스키 반려견 두 마리가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바짝 얼었다. 마루에 있는 커다란 호랑이 인형을 보고서다. 이 반려견은 얼어붙은 듯 집안에 들어오지도 나가지도 못하고 서성이다 한참 후 꼬리를 바짝 내리고 집으로 들어왔다.
이 영상은 무려 347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반려견들이…
“사는 게 힘들어 위안이라도 받고자 올린 글이었는데...감사하게도 선뜻 나눔을 해주셨어요.”
7개월 아이를 키우는 주부 김 모씨(30⋅여)는 지난 11일 당근마켓을 통해 이웃으로부터 사과 10여 알을 ‘무료나눔’ 받았다.
김 씨는 임신 때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와 금전적…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인 시대.
반려견 인구가 늘면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는 반려견이 짖는 소음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죽했으면 '층견(犬)소음'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다.
서울시에 따르면 각 자치구에서 집계된 반려동물 소음민원은 △2015년 1377건 △2016년…
“그렇지, 슬기! 잘했어”. 닥스훈트 종인 강아지 '슬기'는 이 유치원의 ‘에이스’다. 슬기의 촉감 놀이를 위해 준비한 것은 철 우체통. 도로 위 하수구 철판을 무서워하는 강아지들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촉감이 유사한 우체통에 익숙해지도록 돕는 놀이다. 슬기는 우체통 안에 놓인 간식을 입으로 꺼내 먹었다. 강아지…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로드킬 반려견 동물 확인 절차 시행해주세요’라는 글이 게시돼 23일 오후 5시 기준 약 5000여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청원 게시자는 반려동물 등록제에 따라 자신의 반려견을 절차에 따라 등록하고 무선식별장치도 내장했다. 하지만 게시자는 자신이 잃어버린…
유기견 사체가 사료로?
최근 유기견 사체가 닭, 오리 등의 사료로 쓰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장소는 제주도 동물 보호센터다. 지난달 31일,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해운대구을)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유기견 사체를 사료의 원료로 사용한 사실을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제주도 직영…
“제가 키우는 강아지가 믹스견인데 동물병원에서 미용비를 만원 더 받는다고 해요. 원래 그런건가요? 차별하는 것도 아니고 참... 어이없고 속상하네요”
한 반려동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믹스견인데 미용비를 더 받는다는 소리에 댓글에서는 ‘처음 듣는 소리다’, ‘차별하는거냐 정말 기분 나쁘다’등의 반응을…
명절 때가 되면 반려동물 유기가 급증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근 발표한 ‘2018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추석에는 1542마리, 설 연휴에는 1327마리가 유기된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확인 결과 명절이 끝난 직후 유기동물 공고 건수는 평소의 2배 이상에…
"35개월 된 여아 물고 끌고 가... 아이가 바들바들 떨어", "불쌍해서 잠깐 빼줬는데..."
폭스테리어 개가 35개월 된 여아를 물어 견주가 곧바로 개의 목줄을 끌어당겼지만 여아가 그대로 같이 끌려간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의 개는 이외에도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고 한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개가…
“우리 강아지는 실외 배변을 해서 하루에 두세 번은 산책하러 나가야 하는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강아지 건강이 걱정돼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는 김로운(가명·28) 씨는 미세먼지로 본인의 건강도 걱정되지만, 함께 사는 강아지의 건강도 걱정된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강아지는 실외…
반려동물 천만 시대에 반려동물의 복지수준과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은 점점 강화하는 추세다. 특히 동물소유자의 책임의식 고취와 유기동물의 신속한 반환, 반려동물 현황파악을 위해 ‘반려동물 등록’에 대한 필요성이 중요히 여겨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반려견 동물등록이 의무화된 이후 반려견 등록률이 꾸준히…
짝 '반(伴)', 짝 '려(侶). 동물을 입양해 기르는 사람들은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애완동물'이란 단어 대신 '반려동물'이란 표현을 사용하는 게 익숙한 시대가 됐다.
반려동물이란 표현은 1983년 오스트리아에서 '인간과 애완동물 간 관계'를 주제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계약서에 미심쩍은 항목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는데 왜 바로 알아차리지 못했나 후회스러워요. 그 아기 고양이가 좋은 곳에서 새 삶을 살길 바랐는데 결과적으로 제가 제 손으로 그 아일 죽인 셈이 되었죠.”
회사원 김명지(32·여)씨는 지난해 12월 퇴근길에 빗 속에서 어미를 잃고 추위에…
“강아지 좋아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여기까지 왔네요” 노지호 씨가 반려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다. “여자친구가 강아지를 키웠어요.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강아지에 관심이 더 생겼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전국 1,952만 가구 중 29.4%인 574만 가구가 총 874만…
저출산화와 1인 가구의 증가 등 사회 변화와 맞물려 등장한 펫팸족(Pet+Family+族)들이 시장 경제는 물론 문화 활동 전반에 다양한 영향을 주고 있다. 유통과 식품은 물론 금융업계까지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들었다. 업계에서는 국내 반려동물용품 시장(펫시장)이 현재 3조원을 돌파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6조원을…
"솔직히 사료비 등 비용 부담이 크죠.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애초에 아이가 건강하길 바라니까 비싸고 부담돼도 좋은 거 사 먹이고 입히고 싶어요."
고양이 세 마리, 개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고 밝힌 곽인석(가명·33) 씨는 반려동물들에게 비싼 외국산 사료만 먹인다. 그는 “(아이들이)건강이 안 좋아져서…
회사원 김승지(가명·32·여)씨는 최근 키우는 반려견 뽀모(가명)의 건강 문제로 동물병원을 찾았다가 수술 비용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우선 엑스레이 및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최장염키트 등 검사 비용만 40만원 가까이 들었다. 검사를 마친 뒤 동물병원에서는 뽀모가 서혜부 탈장으로 수술 및 일주일 입원 치료가…
아이 옷을 입히고 유모차에 앉혀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출근을 했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이야기인 것 같지만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김민희(가명. 30) 씨의 아침 풍경이다.
‘펫팸족(pet+family)’, ‘펫미족(pet=me)’ 등의 등장으로 반려동물 한 마리를 키우는 데에 들어가는 시간과 돈은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