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대표적인 공유경제정책인 공공자전거 사업 '따릉이'가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따릉이 대여·반납이 동시에 이뤄지는 대여소에 개인 자전거를 거치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서울시는 문제를 인식하고는 있지만 법적으로 규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어느새 '내 집 안방’ 된 따릉이…
△서울시 광진구 성수역 인근 따릉이 대여소. 성수사거리 버스정류장 옆 따릉이 대여소에는 30대가 넘는 자전거가 밀집해 있습니다. 십여 개의 거치대를 벗어나 인도 한복판까지 줄지어 있습니다. 반면 성수역 2번 출구 앞 따릉이 대여소에 거치한 자전거는 고작 4대뿐입니다. 성수사거리 버스정류장과 성수역 2번 출구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