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돕여’ ,ㄱㅈㅎ 믿고 거르세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특정 남성의 나이·직업·거주지뿐만 아니라 성적 취향까지 담은 글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일명 ‘여돕여’(여자를 돕는 여자)라는 콘셉트로 만나지 말아야 할 남성의 신상을 공유해 '믿거남(믿고 걸러도 되는 남자)'으로 통칭한다.
이를 두고 여성들…
“죄인이 된 기분이에요.”
지난달 25일 서울 이태원의 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장모씨(28·여). 갑작스러운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장씨도 검사 대상자가 됐다. 하지만 장씨가 더 무서웠던 건 코로나19 확진여부가 아니라 그를 바라보는 사내의 따가운 시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