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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의 ‘무한변신’… ‘레이어드 홈’ 유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의 역할도 바뀌고 있다. 여러 옷을 겹쳐 입는 ‘레이어드 룩(Layered Look)’처럼 집 또한 단순 주거 기능을 넘어 일과 여가의 기능을 더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이처럼 집의 기능이 다양화되는 현상을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저서 ‘트렌드코리아 2021’에서 ‘레이어드 홈’이라고 정의했다. 집에서 즐기는 티타임…

코로나19 장기화… 대학생 국제교류도 ‘비대면’으로

"방 안에 앉아서 다른 나라 학생과 토론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본격화 한 비대면 학습 방식이 국내외 대학간 국제교류에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온라인 수업만으로도 해외대학의 학위를 복수로 취득할 수 있어 비대면 수업을 통한 해외 교류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환태평양대학협회( APRU)에서 제공하는…

‘랜선 문화’·BTS·N번방 등 MZ세대를 관통한 2020 키워드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세대와 국경을 망라하고 모두가 힘들었던 한 해였다. 외부 요인으로 인한 일상의 변화로 MZ세대 역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사회 참여에 앞장서는 등 MZ세대 특유의 대담한 면모를 보여줬다. 본지는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문화를 비롯해 방탄소년단(BTS), N번방 사건 등 소셜 플랫폼에서 두드러진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장님, 재택근무하면 논다고요?”…재택근무는 대세

올 한해 동안 이어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대한민국 직장인의 업무 환경을 바꿔놓았다. 재택근무가 일상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잠잠해 질만 하면 거세지는 코로나 확산세에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이어지면서 재택근무가 길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재택근무 참여율이 5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재택근무의 효율성을 두고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얄팍한 상술 비난 받던 ‘영통팬싸’, K팝팬이 열광하는 이유

등장 초기 얄팍한 상술이라며 팬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던 '영통팬싸'(영상통화 팬 사인회)가 K팝 팬들에게 이제 없어서는 안되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K팝 아티스트와 팬을 잇는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소통을 하는 창구가 되어서다. 영통팬싸란 음반사 혹은 기획사에서 지정한 기간동안 특정 가수의 앨범을 구매하면 당첨자에 한해서 메신저 영상통화 서비스를 통해 약 2분동안…

“이가 없으면 잇몸이죠”… 유사여행에 몰리는 사람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국내외 여행이 제한되고 있다. 여행뿐만 아니라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외부활동도 꺼려지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국민들의 답답함은 커져가고 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해방감을 다른 방법으로 갈음하고 있다. 대학생 정진선(23·여)씨는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요즘은 평소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방에서 나와 아파트 단지에서라도 바람을…

‘드라이브인’부터 ‘온라인’까지… 코로나19가 바꾼 졸업식 풍경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홍익대에서 열린  '2020학년도 후기학위수여식'. 학위수여식이 열린 종합운동장에는 차량들이 즐비했다. 정해진 동선을 따라 이동하는 차량앞에는 양우석 홍익대 총장이 서있다. 조수석 창문을 내린 졸업생에게 홍 총장은 학위증을 전달한다. 홍 총장으로부터 학위증을 받은 졸업생은 교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운동장을 빠져나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대학가의 졸업식 풍경을…

“빅히트·SM은 온라인 공연이라도 한다지만”… 중소 기획사 코로나19에 ‘눈물’

오랜 기간 콘서트 무대 조명업에 종사해 온 A씨는 최근 근심이 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하면서 음악 축제가 오랫동안 열리지 못하자 들어오던 일감이 완전히 끊겨 버린 것. 현재 A씨는  조명업이 아닌 택배 배송 업무를 하고 있다.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러야 본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A씨는 "한 치 앞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SM‧빅히트 등 국내 K팝 대형기획사들이 문화체육관광부…

발길 끊긴 극장가…’자율입장’에 관객 불편 호소

"어제 오후 8시 10분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갔는데 8시 5분까지 상영관 문을 열어주지 않아 직접 문을 열고 들어가 영화를 봤다. 상영관 앞쪽 문이 활짝 열려 있다보니 외부 불빛이 다 들어왔다. 영화를 보기 위해 상영관 뒷문과 앞문을 직접 닫고 봐야 했다. 살면서 이런 영화관은 처음이었다." 지난달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의 일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온라인PT,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인기 이어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PT(personal training)’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정부가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로 접어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생활속 거리두기'로 완화했지만 감염에 대한 두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온라인PT와 같은 은 비대면 사업의 호황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코로나가 바꾼 풍경] ③코로나19, ‘이제는 생활이 되었다’

첫 번째/ 온라인으로 눈 돌린 문화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속으로 대한민국 예술문화계의 환경은 완전히 바뀌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곳이다. 영화, 연극, 콘서트 등 장르를 불문하고 내방객이 줄어들면서 업계는 고사직전이다. ◆ 문화계도 피할 수 없었던 코로나19… 잇따른 취소·연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3~4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공연들이 전격 취소되었다. 4월…

“집에서 캠퍼스 즐겨요” 대학가의 사회적 거리두기

홍익대 20학번 새내기인 이정호(23·남)씨는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온라인 신입생 체육대회에 참여했다. 출전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과 동기들과 5명으로 팀을 이뤄 출전했다. 이씨는 "함께 게임 전략을 짜며 팀원들과 더 친해졌다"며 "코로나 사태 이후 기대하던 대학생활을 하지 못해 우울했는데 온라인 체육대회를 통해 동기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각 대학의 대면 강의가…

영유아 보육가정 고민… 지자체, 택배서비스로 해결

지난달 31일 교육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 온라인 개학을 단계적으로 실시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유치원의 경우 개학이 무기한 연기됐다. 유치원의 놀이 중심 교육과정 특성을 고려해 온라인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 어린이집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지만 개원 날짜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한 육아 카페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코로나 효과 누린 ‘언택트’ 업종… 4차산업혁명 훈풍 타고 상승세 지속

최근 항공업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심각하다. 대규모 항공편 결항에 따른 실적 악화로 구조조정에 돌입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마저 지난 1일부터 3개월간 외국인 조종사 전원에게 무급휴가를 실시했다. 최근 한국항공협회는 항공사의 어려움을 취합해 관계 부처에서 금융지원과 유동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호소문을 제작 중이다. 항공·여행·면세업계 직격탄…

2030들이 비대면을 추구하는 이유

대학생 김수진(26,가명)씨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키오스크로 점심 메뉴를 선택하고 음료와 사이드를 변경한다. 수업을 마친 후엔 대형 마트에 들러 생필품을 구입한 뒤, 셀프 계산대에서 결제를 하고 귀갓길에 무인 택배함에서 택배를 찾아 집에 간다. 이렇듯 사람과 전혀 대면하지 않는, 언택트(untact)에 기반한 사회 현상이 일상에서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사람과 접촉하지 않거나 접촉을 최소화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르포]무인 편의점 신분 확인 등 고객 문제 대처 미비

 이마트 24 무인편의점 직접 이용해보니 올해부터 시간당 최저 임금이 8350원으로 인상되면서 ‘무인화’ 창업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직원이 상주해 손님을 맞이하는 게 시간적, 금전적으로 비효율적이라는 인식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편의점 무인점포, 코인노래방, 무인카페, 무인 빨래방 등 ‘사람 없는 가게’가 지난해부터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으나 이로 인한 문제점도 곳곳에서 노출되고 있다.…

“안 마주치면 안돼요?”…’언택트 문화’의 두 얼굴

음성통화는 사절 사회초년생 윤슬기(25)씨는 평소 음성통화를 두려워한다. 윤씨는 '콜포비아'(통화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음식 배달 주문 전화도 두려운 탓에 전화를 걸기 전 '대본'을 작성하고 예행연습을 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런 윤씨는 음성통화보다 배달앱을 선호한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내에서 막내인 그는 괜한 전화를 받았다가 말 실수할까 봐 두렵다. 웬만한 업무 소통은 메신저나 문자로 대신하는…

‘언택트’ 문화의 상징..무인점포 가보니

2018년 신(新) 소비 트렌드 '언택트(un-tact)'. 불필요한 대면 소통이나 접촉을 줄이고 모든 걸 혼자 해결하길 원하는 젊은 현대인들의 새로운 문화다. 특히 유통업계에서도 무인점포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해서 스냅타임이 서울 신촌에 위치한 한 무인카페에 직접 가봤다. 겉보기에는 일반 카페와 다르지 않았다. 와이파이도 제공되고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일반 카페보다 쾌적했다. 차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