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위주의 콘텐츠를 자주 접하는 젊은 세대의 문해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문해력은 신문기사·안내문 등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말하는데, 자주 접하지 않는 단어를 엉뚱하게 이해하는 젊은 세대들이 많아졌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사흘’을 3일이 아닌 4일로 이해하거나 하는 식입니다.…
김서연(여·25)씨는 요새 뉴스만 보면 한숨이 나온다고 했다. 이해하기 어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외래어가 쏟아져서다.
김씨는 "뉴스를 보다 외래어 뜻을 검색하는 일이 잦아졌다"며 "막상 뜻을 알아보면 우리말로 쉽게 표현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왜 굳이 외래어를 사용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