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코모리’는 ‘틀어박히다’라는 뜻의 일본어로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사람들을 말한다. 우리나라 말로는 ‘은둔형 외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10여 년 전부터 일본의 심각한 사회 문제로 여겨졌지만,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 2018년 한국청소년진흥원 자료를…
"돈은 빌려줄 수 있어... 안 돌려준다면 이건 인간성의 문제"
지난 27일 이데일리에서는 "7만 원 갚으라니깐 사람 잃고 싶냐는 '친구'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이 기사에는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친구 사이의 돈 문제는 항상 논란이 많은 문제였던 터라 네티즌의 반응이…
"겨우 7만 원 안 갚았는데... 사람 잃고 싶냐는 친구"
지난 14일 한 사이트에는 "7만 원 갚으라니까 안 갚는 친구... 고민입니다"라는 글이 14만 여명이 조회한 인기글로 올라왔다. 글쓴이는 "친구에게 7만 원을 빌려주고 못 받았다"며 "줄라고 하니까 친구가 사정을 호소하며 치사하게 왜 그러냐"고…
독서모임은 지루하고 딱딱할 것 같다? 요즘 말로 ‘진지충’ 들만 모일 것 같지만, ‘대화상점’은 그저 그런 평범한 독서모임이 아니다. 다양한 일을 하는 2030들이 만나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며 지적인 대화를 나누는 만남의 장. 최근 밀레니얼 직장인들 사이에선 퇴근 뒤 일상의 ‘소확행’ 을 찾는 모임들이…
“제 취미를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개인적으로만 보관하고 싶었어요. 이 취미에 관심 있는 사람들하고 대화도 하고 싶었고요. 그러다 보니 제 실명과 사진을 걸고 실제 아는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는 계정보다는 다른 계정을 하나 더 쓰는 게 맘도 편하고 유용하더라고요”
최근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 안전함, 취미 등…
“담배를 같이 피우는 동안 아무 말도 안하면 어색하니까 대화를 조금 더 하게 되고, 매일 시간 맞춰 같이 담배를 피우러 나가면서 친근감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직장인 강지후(가명·35) 씨는 흡연이 인간관계를 원활히 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정부의 금연 정책이 나날이 강화되면서 흡연이…
‘파리지옥’ SNS에 빠져 끊고 싶어도 못 끊어
직장인 43%, 회사용·개인용 SNS따로 관리해
지나친 직장동료 관심에 사생활 침해 논란도
디자이너 유슬아(26)씨는 직장 동료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유하고 난 후 불편함을 토로했다. 친한 동료는 상관없었다. 하지만 별로 친하지도 않고 내심 속으로…
“축하해. 행복하게 살아야 해. 결혼식에서 보자.”
직장인 김모(29)씨는 결혼소식을 알리는 짧은 글과 사진을 SNS에 올렸다. 짧은 시간 안에 몇백 개의 ‘좋아요’와 ‘댓글’이 달렸다.
축하한다는 말에 그는 기쁘다가도 문득 공허해졌다. 많은 이로부터 축하를 받아 뿌듯했지만 연락 안 한 지 오래된…
"인스타는 하면서 카톡은 대체 왜 안봐"
대학생 장혜빈(22)씨는 진동하는 휴대전화를 힐끗 쳐다보곤 그대로 뒤집어 놨다. 수많은 메세지에 답장을 하기 귀찮아 안읽씹(메세지를 확인하지 않고 무시하는 것)을 한 것이다.
시시콜콜한 얘기에 일일이 답장하고 싶지 않았다. 이런 장씨의 태도가 불만인 친구들은…
"혼자가 편해요"
사람과 사람 관계에는 늘 갈등이 존재한다. 거기서 발생하는 상실감 또한 개인마다 천차만별이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청춘들은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 형성에 권태를 느낀다.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인간관계 즉 '관태기(관계+권태기)'를 느끼는 20대를 '관태족'이라 한다.
관태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