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제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줬다면 사과드린다"
20일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페이스북에 대국민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대통령실 사적채용과 관련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곧바로 머리를 숙인 셈인데요. 청년층의 분노가 그만큼…
청년들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곽병채씨가 받은 50억 퇴직금 못지 않게 곽씨의 화천대유 입사가 '아빠찬스'로 이뤄진 데 대해 분노한다.
월 200만원을 주는 직장을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곽씨가 부친의 추천으로 손쉽게 직장을 구하고 결과적으로 50억원이나 되는 퇴직금을 챙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는 정책들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나쁘다. '취업'을 자아실현이나 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 행위가 아니라 단순 돈을 벌기 위한 행위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정부가 일자리를 마련해서 너네 돈 벌게 해줬는데 뭐가 문제냐'는 식의 느낌이 든다.”
코로나19…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0%로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를 증명하듯 기업의 신규채용도 꽁꽁 얼어붙었다. 2020년 고용 통계에 따르면 20대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14만6000명이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더욱 얼어붙은 취업시장 앞에서 청년들은…
김희연(가명·24세)씨는 7개월 차 ‘은둔형 외톨이’다. 벌써 6개월째 집 밖으로 두문불출이다. 김씨가 세상과 소통했던 마지막 시간은 지난 4월 회사를 퇴사하기 전이다.
김씨를 이렇게 만든 것은 다름아닌 그녀를 둘러싼 환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회사 재정이 악화돼 퇴사를 하고 난…
"술이요? 안 마셔야 하는데 ... 상황이 술을 술술 부르네요"
직장인 박지영(가명·28세)씨는 요새 부쩍 술을 많이 마신다.
박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회사 재정이 나빠지면서 월급이 3분의 1가량 줄었다”며 “돈은 훨씬 적게 버는데 업무 환경은 이전보다 열악해져 스트레스가…
2년제 대학 항공과를 졸업한 이모씨(23·여). 이씨는 졸업을 하자마자 서울의 한 호텔에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 그는 대학을 다니는 동안 졸업 후 곧바로 취업을 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휴학은 꿈도 꾸지 못했다.
그는 “22살에 취업했으면 어린 나이에 사회에 진출한 셈이다"라면서도 "대학 재학 중에는 시간이 더…
“27살이면 막차 타셨다고 보면 되네요”
취준생 이모씨(26·여)가 한 취업 컨설팅 상담자에게 들은 말이다.
대학을 졸업한 지 4년이 된 이모씨는 “요즘 시대에 나이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신경이 아예 쓰이지 않는 것은 아니에요. 저런 말을 들으면 괜히 자신감이 없어지고 위축되는 것은…
“문과 온 걸 후회해요. 가고 싶은 기업은 문과 직무를 안 뽑고, 문과 직무 뜨는 곳은 티오가 한 줌이네요...”
하반기 공개채용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한 취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인문계열 출신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의 고민이 줄을 잇고 있다.
상반기 취업 가뭄 이후 시작한 하반기 채용시장조차 대부분이…
"연봉이 1000만 원 이상 차이가 나서 선뜻 중소기업에 입사하지 못하겠어요. 당장 취업이 급하기는 하지만, 시간을 조금 더 들여서라도 좋은 기업에 입사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최근 한 중소기업에 합격한 이모씨(여·23세)는 "급한 마음에 공고가 보이는 대로 지원했다"며 "막상 계약서를 쓰려고 보니 연봉…
“입사 후 얼마 안 돼 재택근무를 시작했어요. 일을 익혀야 하는 시점에, 재택근무로 일을 배우려 하니 어려운 점이 많더라고요. 선배에게 일일이 메신저로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적응에 시간이 걸렸어요. 코로나 19가 장기화하며 최근 정상 근무로 전환됐는데, 재택근무와는 업무 분위기가 달라 다시 적응 중이에요.”…
취업준비생 이모씨(27,남)씨는 어버이날이 다가오면서 무거워지는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 취업에 성공한 친구들은 부모님께 번듯한 선물을 해드릴 수 있지만 수입이 없는 취업준비생인 이씨는 부모님께 예쁜 카네이션 한 송이 사 드리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오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취준생들의 마음은 무거워져만…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첫 번째/ 3분기 ‘역대급 고용 한파’
경기 침체 탓에 이직자가 줄면서 구인·채용 인원이 감소하는 등…
20대 미혼남녀들은 '동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최근 20대 사이에서 동거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상당수가 동거에 대해 부담이나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동거를 어떻게 생각 하는가'에 대해 물은 결과 85%가 긍정적이라고…
‘히키코모리’는 ‘틀어박히다’라는 뜻의 일본어로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사람들을 말한다. 우리나라 말로는 ‘은둔형 외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10여 년 전부터 일본의 심각한 사회 문제로 여겨졌지만,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 2018년 한국청소년진흥원 자료를…
"초중고 때처럼 대학생까지 부모님께 학점눈치.. 고민입니다" "지금 대학생이 돼서도 성적성적... 돌이켜보면 성적때문에 죽고 싶단 생각도 참 많이 한 것 같아요, 스트레스 받아요"
지난달 26일 한 포털 사이트에 대학생 성적 스트레스 관련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현재 2만…
"가장 큰 문제는 지금의 채용 시장이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이 취업을 위해 돈을 많이 지출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띠고 있다는 점이에요. 자기소개서부터 면접 준비까지 취업 컨설턴트에게 과외를 받거나 자소서 첨삭을 받거나 취업 학원을 다니는 등 각 절차를 거칠 때마다 엄청난 비용을 들이죠. 청년들의 취업 불안과 고민을…
“총장님을 포함해서 학교에 높으신 분들이 한 명당 최소 10 분씩은 말씀하시잖아요. 모 기업 사장님이라는 선배들도 오셔서 축사도 하시고요. 솔직히 다 좋은 말씀이겠지만, 너무 허례허식 같고 끝까지 듣고 있을 여유도 없네요”
고려대 졸업식에서 만난 강진호(가명·26) 씨는 졸업식이라 학교에는 왔지만, 졸업식…
‘문전성시’ 취업학원…취업난에 학원으로 발길
강사 역량에 따라 1:1강의 1회 100만원 넘기도
취준생 김모(27)씨는 2년 동안 홀로 취업을 준비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결국 서울 강남의 한 취업아카데미에 상담을 받으러 갔다가 학원비 안내를 듣고 더 좌절감을 느꼈다. 취업아카데미에서 제시한 가격은…
△청춘에 네 기를 세워라
청춘에 네 그 기를 지켜라
기 아래 네 그 청춘을 엮어라
누구보다 땀 많이 간직한 생명
누구보다 피 많이 간직한 생명
누구보다 눈물 많이 간직한 생명
청춘은 푸른 바다라 하더라
청춘은 푸른 산이라 하더라
청춘은 푸른 하늘이라 하더라
해는 항시 가슴에서 솟아오르고…
다른 부서나 직장 이직은 ‘불가능’
선택할 권리 이전에 출신 성분부터
경제난 때문에 외화벌이 직업 인기
한국은행이 올해 들어 취업자 수 증가 예상치를 대폭 줄였다. 예상치는 18만 명에서 9만 명까지 반 토막 났다. 정부는 현재 단기 일자리를 창출해 취업률을 높여보겠다는 정책까지 제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