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어가 넘쳐나는 지금 “맞춤법이 뭐 그리 중요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알바몬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여대생 10명 중 9명은 맞춤법을 틀리는 남성에게 실망한다고 했다. 남성 역시 10명 중 8명은 맞춤법을 틀리는 여성에 대한 호감이 줄어든다고 답했다.
취업을 준비하는 20대라면 맞춤법은 더 중요하다. 기본적인 맞춤법이 틀린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좋은 시선으로 바라볼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련했다. 평소에도 자주 사용하고, 자기소개서에서도 한 번은 등장할 법한 틀리기 쉬운 맞춤법.

혼란스러워서 어떻게
혼란스럽기 그지 없는 대화.
메시지 속 주인공은 어떻게와 어떡해를 단 한 번도 제대로 쓴 적이 없다.
어떻게, 어떡해, 어떻해, 어떡게. 다양하게 잘못 쓰는 사례가 발생하는 맞춤법 중 하나.
어떻게, 어떡해
- 어떻게 = 의견, 성질, 형편, 상태 따위가 어찌 되어 있다.
- 어떡해 = 어떠하게 하다의 준말
두 낱말을 구별해서 쓰기 어렵다면, 원리 하나를 기억해두면 간단하다.
‘어떻게 해’를 대신 넣어보자.
어떻게 해를 넣어서 어색하면 ‘어떻게’
어떻게 해를 넣어서 어색하지 않다면 ‘어떡해’
예시)
- 네가 그리 아프면 어떻게 해(어색하지 않으므로 어떡해)
- 나 이걸 어떻게 해 사용하는지 모르겠어(어색하니까 어떻게)
응용)
- 어떻게 이렇게 쉬운 원리를 알려줬는데도 틀리게 쓸 수 있는지, 너를 정말 어떡하면 좋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