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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넘기다…분노도 중독된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분노가 생길 때가 있습니다.

참으려다가 회사에서 분노를 표출하거나 가족들에게 화를 내는 경우가 생깁니다.
분노를 표현하면 감정이 해소되는 것 같다고 하는데 사실일까요?

책 ‘버텨낼 권리’의 저자는 다른 사람에게 분노를 표현하면 감정이 일시적으로 해소되지만 타인을 지배한다는 인식을 갖게 되고 중독된다고 경고합니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분노를 참기 힘들 때 호흡을 조절할 것, 분노를 언어화할 것을 조언합니다.

화가 느껴지면 깊은 숨을 쉬려고 노력하면서 들이마신 숨보다 더 길게 숨을 내쉬는 것을 반복하다보면 긴장이 풀리고 화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또 “에이, 기분 나빠”라고 말하지 말고 “내가 지금 기분이 나쁘구나”라는 식으로 “~구나”라는 말을 붙여 언어화하라고 합니다.

언어화 과정을 통해 감정에 융합되지 않고 감정을 객관화해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객관화하면 감정을 억지로 없애거나 속이려 하지 않다보니 정서적 여유도 생긴다는 것이죠.

그리고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에 집중해야 합니다. ‘짜증이 나지만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일에 집중하겠어’라고 말이죠.

감정은 신호입니다. 불안은 자신이 위험하다고, 우울은 상실감을 알려주고 분노는 나의 정체성이 훼손됐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번아웃(Burn out·탈진)’ 때문에 화가 난다면 ‘당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켜라. 너 지금 너무 지쳐 있으니 좀 쉬라’는 사인을 뇌에 주는 것입니다.

-[버텨낼 권리] 중에서.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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