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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금융…금융시장엔 고르는 재미가 있다



안정성·유동성 높은 저축상품
수익이 목표라면 투자상품
보험으로도 돈 굴릴 수 있어
금융시장에 따라 취급상품 달라




대학생 김지혜(22)씨는 같은 과 친구들과 일일호프로 100만원을 벌었다. 과대표를 맡은 그는 돈을 굴려 더 큰 수익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 김씨에게 가장 적합한 금융솔루션은 무엇일까.

(사진=금융감독원 교육영상)


금융상품, 안정성·유동성·수익성 고려해야

금융상품은 안정성‧유동성‧수익성 3가지 특성이 있다. 저축상품은 그 중 안정성과 유동성이 높은 상품이다. 만약 100만원을 은행에 저축한다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현금화하기도 쉽다. 반면 수익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투자상품은 수익성이 높은 대신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낮다. 주식과 채권, 펀드가 대표적이다. 주식은 기업이 사업 자본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것이다. 투자자가 주식을 매입하면 기업의 지분 일부를 소유하고 기업의 수익을 나눠 가질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 원금손실 가능성도 있어 투자 위험이 크다.

채권은 돈을 빌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채무증권을 말한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기업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다. 이자는 저축보다 높지만, 회사가 망하면 투자금을 온전히 회수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펀드는 투자 전문가가 소액 투자자들의 돈을 모아 주식과 채권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보험은 교통사고나 질병과 같은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금융상품이다. 비슷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이 미리 조금씩 돈을 모았다가 사고가 나면 그 사람에게 돈을 몰아주는 것이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 보험은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보장성 보험이다. 저축을 목적으로 하는 저축성 보험은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지만, 가입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교육영상)


금융투자는 금융시장에서

투자할 상품을 고르기 위해서는 금융시장에 대해 알아야 한다. 금융시장은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금융거래가 이뤄지는 곳이다.

돈이 필요한 사람과 돈을 가진 사람이 직접 만나 거래하거나 금융회사가 서로 연결만 해주는 시장을 직접금융시장이라 한다. 직접금융시장의 대표적인 금융회사는 증권회사다. 돈을 굴리고 싶은 투자자가 기업이 발행한 주식이나 채권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

금융회사가 중간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시장은 간접금융시장이다. 은행‧보험사‧투자회사가 대표적이다. 각 금융회사가 금융상품을 만들어서 돈을 굴리고 싶은 사람에게 판매한고 이렇게 모인 돈으로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거나 대출을 해주기도 한다.

간접금융시장에서 금융회사의 역할은 금융상품을 만들고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역할로 나뉜다. 은행은 저축상품과 대출상품을 만들고 보험회사는 보험상품, 금융투자회사는 투자상품을 만든다.

은행은 저축과 대출상품을 주로 다루지만, 보험상품도 판매한다. 이를 방카슈랑스(Bancassurance)라 한다. 보험회사에서 주로 판매하는 것은 보험이지만 펀드와 대출업무를 겸한다. 투자회사 역시 투자상품 이외에 보험을 취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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