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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한컷…같은 구역 다른 따릉이

성수사거리 버스정류장 옆 따릉이 대여소(왼쪽), 성수역 2번출구 앞 따릉이 대여소(오른쪽) (사진=스냅타임)


△서울시 광진구 성수역 인근 따릉이 대여소. 성수사거리 버스정류장 옆 따릉이 대여소에는 30대가 넘는 자전거가 밀집해 있습니다. 십여 개의 거치대를 벗어나 인도 한복판까지 줄지어 있습니다. 반면 성수역 2번 출구 앞 따릉이 대여소에 거치한 자전거는 고작 4대뿐입니다. 성수사거리 버스정류장과 성수역 2번 출구까지는 불과 600m가 채 되지 않습니다.

△서울시 따릉이 사업 관계자는 “종종 너무 많은 자전거가 한 군데 밀집해 있다는 시민의 제보가 들어온다”고 했습니다. 이 경우 현장관리팀에 연락해 고르게 분배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했는데요. 이마저도 곧바로 처리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서울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한 따릉이. 누군가는 한 곳에 몰려 있는 자전거 때문에 이용조차 못 할 수 있습니다. 함께 사용하는 자전거인 만큼 조금 귀찮더라도 빈 거치대에 보관하는 배려가 있어야 진정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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