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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설날, 과일 제대로 고르는 방법은?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번 설에는 사과와 배 등 주요 과일의 맛과 품질이 아주 좋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게다가 과일 출하량도 지난해보다 1~8%가 늘어 가격도 훨씬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답니다. 그렇다면 좋은 과일을 고르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사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로 꼽히는 사과는 들었을 때 묵직하고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아요. 또 향은 은은하고 전체적으로 색이 잘 들어 밝은 빛을 띠는게 좋지요. 사과의 신선도는 향과 꼭지를 보면 알 수 있답니다. 사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능과 호흡기 기능 향상의 효과가 있어요. 껍질은 기름진 음식으로 더부룩한 위의 소화 운동을 돕죠.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해요.

 

◇ 배

배는 밝은 노란 빛깔이 돌면서 표면이 둥글고 매끄러운 것을 골라야 해요. 꼭지 반대편이 돌출된 과실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죠. 과실 전체가 맑은 것, 뒤집었을 때 꽃받침 부분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을 고르면 실패를 줄일 수 있어요. 배는 열을 다스리고 기침과 갈증을 멎게 해주죠. 천식, 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좋아요. 수분과 당분까지 풍부해 피로와 숙취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 한라봉

한라봉은 12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이에요. 한라봉은 껍질이 얇을수록 당도가 높으며, 보통 껍질이 뜨거나 주름이 많은 것은 신맛이 강하죠. 전체적으로 ‘짙은 홍색’을 띄는 것이 맛있는 한라봉이에요. 한라봉은 피로회복에 좋으며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죠.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 고혈압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답니다. 열량도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과일이에요.

 

과일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명절에 특히 큰 도움이 돼요. 올 설에 출하된 과일은 당도나 크기 등 품질이 좋은데다 가격도 좋다고 하니, 아직 마땅한 명절 선물 고르지 못했다면 과일은 어때요? 명절 과일 삼총사 사과, 배, 한라봉과 함께 맛있고 건강한 연휴 보내세요!

 

/스냅타임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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