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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쫙!] BTS! 빌보드에 새 역사를 쓰다!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첫 번째/방탄소년단 한국 최초 빌보드 싱글차트 1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어요. 이는 한국 가수 최초의 기록이에요.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사진=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00’ 1

BTS는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1위의 영예를 안았어요. 이 곡은 BTS의 첫 번째 영어 싱글이에요. 빌보드는 “7인조 한국 그룹이 이들의 첫 번째 영어 싱글로 ‘핫100’을 지배했다”며 1위 소식을 알렸어요.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결과를 내요. 앞서 BTS가 핫100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타이틀곡 ‘온’(ON)으로 4위에 오른거예요. BTS 이전의 한국가수 최고기록은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였어요.

외신들 다이너마이트그래미상 후보로 거명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르자 외신들은 BTS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1일(현지시각) 포브스지는 제63회 그래미상 ‘올해의 앨범’후보로 BTS를 꼽았어요. 포브스지는 “그래미는 비영어권 앨범을 선호하지 않지만 BTS 정규 4집은 올해 가장 잘 팔리고 큰 성공을 거둔 앨범 중 하나”라고 전했어요.

BTS도 2일 오전 열린 빌보드 핫100차트 1위 기념 글로벌 미디어데이에서 음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시상식인 그래미어워즈에서 단독 퍼포먼스를 펼치고 싶다. 후보에 오르고, 상도 받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어요.

두 번째/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기소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했어요. 이 부회장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어요.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어요.

이복현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삼성 불법승계 의혹'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


◆검찰, 불법경영승계 의혹 관련 기소

검찰은 이 부회장을 비롯해 옛 미래전략실의 최지성 전 실장, 장충기 전 차장 등 삼성 고위관계자 11명을 불구속 기소했어요.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이 부회장을 재판에 넘기지 말라며 불기소 권고를 내렸지만 검찰은 책임을 묻기로 한 거예요. 검찰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불법 승게 혐의의 최종 책임자이자 수혜자라며 관련 증거를 다수 확보했다고 강조했어요.

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주도로 치밀하게 계획됐다고 판단했어요. 그 과정에서 주가 관련 거짓 정보 유포, 중요 정보 은폐 등 각종 부정거래가 있었기에 기소를 결정했어요.

이 부회장 변호인단 측 목표 정해둔 수사비판

이 부회장의 변호인단은 처음부터 삼성그룹과 이재용 기소를 목표로 정해 놓고 수사를 진행했다고 입장문을 냈어요. 검찰 기소내용인 자본시장법 위반, 회계분식, 업무상 배임죄는 일방적인 주장일뿐 결코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어요. 입장문에는 “국민들의 뜻에 어긋나고, 사법부의 합리적 판단을 무시한 기소는 법적 형평에 반할 뿐만 아니라,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를 스스로 훼손하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어요.

변호인단은 무리한 기소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검찰은 구체적인 증거와 진술 내용을 법정에서 밝히겠다고 말해 최소 3년 이상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돼요.

세 번째/9호 태풍 마이삭, 3일 새벽 부산 상륙

8호 태풍 바비가 지나간지 일주일만에 제 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에 상륙할 예정이에요. 이 가운데 제 10호 태풍 ‘하이선’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며 전북 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2일 전북 전주시 전주기상지청에서 예보관들이 태풍 마이삭의 예상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뉴스1)


8호 태풍 바비보다 강한 태풍

기상청은 태풍 마이삭이 3일 새벽 부산으로 북상해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어요. ‘마이삭’의 강도는 최대풍속 초속 47m의 ‘매우 강’상태로, 사람이 걷기 어렵고, 노후화된 건물은 붕괴될 수 있는 정도예요. 지난주 강풍을 몰고 온 제 8호 태풍 바비보다 더 많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요. 정부는 태풍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고 중앙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를 가동했어요.

‘마이삭’은 ‘바비’보다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돼요. 또 서쪽의 건조한 공기가 태풍과 충돌하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요. 태풍의 영향이 줄어드는 3일 오전에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동풍이 밀려오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요.

태풍 경로 매미와 비슷...뒤이어 제 10호 태풍 하이선

이번 태풍은 2003년 태풍 매미와 경로가 유사해요. 기상청은 “태풍 ‘매미’때보다 서쪽의 건조공기 강도가 강해 추가적인 비구름대가 발달할 수 있다”고 전했어요. 앞선 태풍 ‘바비’의 경우 태풍의 중심이 원형 형태를 띠면서 반경이 좁아져 서해 인근 지역에만 주로 영향을 미쳤어요. 반면에 ‘마이삭’의 강풍 반경에는 더 많은 지역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요.

한편 마이삭이 지나간 후 제 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요. 기상청은 지난 1일 오후 9시 괌 북쪽 해상에서 발생한 ‘하이선’이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며 일본 해상을 거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봤어요. 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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