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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쫙!] 연이은 확산세...수도권은 4단계 연장, 비수도권도 '일괄 3단계'?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거리 두기 4단계 일러스트 (사진=연합뉴스)


첫 번째/ 17일째 네 자릿수 확산에 비수도권도 '일괄 3단계' 검토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21일 1842명이 확진돼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22일에도 1600명에 육박했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를 연장하고 비수도권에도 3단계를 일괄 적용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배경택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비수도권에서 감염 확산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지난 주 전국 확진자 중 31%가 비수도권에 해당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23일 오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결과 및 코로나19 대응 현황' 브리핑을 통해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부산 연이은 최고치...4단계로 가나

부산 내 확진자가 20일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돌파한 가운데,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부산은 20일 102명 21일 10522일 116명으로 사흘 연속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7484명입니다(22일 6시 기준). 진원지로는 동래구 목욕탕발 확산이 꼽힙니다. 이 목욕탕에서는 지금까지 17명이 확진됐는데, 같은 시간대 목욕탕을 이용한 사람이 2500명에 달해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부산시는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을 검토중입니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 1차 접종만으로 델타 변이에 '72%' 예방효과

모더나 백신의 높은 효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에 94.1%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3만 420명을 대상으로 행해진 임상 3상 결과입니다.

델타 변이에도 72%의 효과가 증명됐다는 소식입니다. 캐나다에서 42만 1073명 대상 1차 접종 후, 변이주에 대한 예방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알파 변이 83% △베타·감마 변이 77% △델타 변이 72% 등으로 보고됐습니다. 

입원·사망 등 중증에 대한 예방효과는 알파 변이 79% 베타·감마 변이 89% 델타 변이 96%로 더욱 낮습니다. 

한편,  추진단은 8월 말 까지 3100만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공급하겠다 밝혔습니다.

 

두 번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말실수' 논란...첫 10%대 지지율

대선 야권주자 선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말실수’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대구 민란’과 ‘주 120시간 노동' 발언 때문에 여권에게 집중공격을 받고 있는데요, 처음으로 10%대 지지율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행보를 짚어보겠습니다.

(사진=뉴시스)


◆진보와 보수 모두 잡으려는 '스윙 행보'...지지율은 답보

윤 전 총장은 이전의 정치권 문법과는 다른 ‘스윙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스윙 행보란 진보와 보수 양측을 모두 노린 전략을 뜻합니다. 호남을 방문해 탈진보와 중도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영남을 방문해 보수 표심도 놓치지 않으려 했습니다.

실제로 윤 전 총장은 지난 17일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5.18 정신을 헌법에 넣어야한다”고 말하며 호남 지역민심을 노렸습니다.

3일 뒤인 20일에는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탑을 찾았습니다. “(대구는) 아주 리버럴하고 진보적인 도시”라고 말하며 보수 챙기기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전략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지지율이 답보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19.7%에 머물러 2위를 기록했습니다. 10%대의 지지율은 윤 전 총장으로서는 처음있는 일입니다.

◆원인은 메시지 관리...'대구 민란', '주 120시간 노동'

메시지 관리 실패가 윤 전 총장의 논란 원인으로 꼽힙니다. 과감한 화법으로 유권자들을 환호하게 했던 그였지만, 현재는 실언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대구를 찾은 20일, 윤 전 총장은 ‘대구 봉쇄론’과 관련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구 표심을 확실히 하려는 메시지였지만, 일각에서는 너무 과격한 표현이라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이념에 얽매이지 않는 새 정치를 하겠다’며 지역감정을 배척하던 모습과도 다릅니다.

윤 전 총장은 ‘주 120시간 노동’ 발언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스타트업 업계와 만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고충을 대변한 발언이었지만, ‘주 120시간’ 단어 선택은 신중하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위험한 노동관에 대한 비판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한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윤 전 총장을 두고 “그런 발언(주 120시간 노동)을 하게 되면 정치적으로 이용 당할 게 너무나 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메시지 관리 능력을 지적하는 발언입니다.

◆국민의힘은 안절부절..."캠프에 베테랑 부족하다"

윤 전 총장의 행보에, 그를 품고자 했던 국민의힘은 당황한 기색입니다. 하루빨리 윤 전 총장과 합심하려는 국힘은 인터뷰로 재차 입당을 권유했습니다.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은 21일 “튼튼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진 플랫폼을 두고 황야에서 떨고 있을 그런 이유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날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도 “캠프 중심을 잡아줄 사람이나 선거운동 실무를 책임질 사람이 부족하다”며 베테랑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한편 국힘은 윤 전 총장까지 포괄하는 네거티브 대응조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치 공작과 공세를 방어하기 위함입니다.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은 “대응팀을 만든다면 윤 전 총장에 대한 방어도 포함된다”며 “(당에) 들어오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세 번째/이수만 SM 총괄프로듀서, 女기자에 40억대 아파트 증여

이수만 SM 총괄프로듀서의 아파트 증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시세 49억(추정)의 청담동 빌라를 받아든 사람은 17세 연하의 여성 기자 A씨입니다. 이 프로듀서는 2015년 38억 9000만원으로 강남의 한 아파트를 매입했고, 지난 3월 기자 A씨에게 증여했습니다.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사진=SM엔터테인먼트)


◆50억 가량의 상지리츠빌, 유명인도 소지 中

해당 아파트는 상지리츠빌 카일룸3차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약 196㎡의 면적인데요, 현재 매매호가는 50억원 안팎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유명인들이 소지한 아파트라고도 전해집니다. 가수 조영남, 구본준 LX그룹 회장 등 기업가들이 소유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상지리츠빌은 한 층에 한 가구 구조로, 사생활 보호가 편리해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외신 기자는 김영란법 해당안돼…법적 문제 無

A씨는 외국 언론사 국내 지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김영란법으로 알려진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외국 언론사는 법률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법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편, 논란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SM과 관련 없는 사안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스냅타임 전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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