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를 위한 뉴스

snaptime logo

[밑줄 쫙!]추석 연휴 끝, 거리두기 다시 고삐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추석 연휴가 끝난 첫 출근일 23일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첫 번째/추석 연휴 끝, 일상 복귀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계속된 추석 연휴가 끝이 났습니다.

이번 연휴기간 서울의 강력범죄 건수가 지난해보다 4.9% 감소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8일부터 어제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살인과 강도 등 5대 범죄 건수는 하루 평균 8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119 출동 건수는 지난해보다 22.1% 늘었습니다. 소방청 발표에 따르면, 18~22일 사이 화재·구조·구급 활동 건수는 총 3만1100건이었습니다. 하루 평균 6220건꼴로 출동한 셈입니다.

◆사적모임 완화 종료

추석 연휴 4단계 지역 예방접종 완료자 가족모임 예외 확대가 23일까지로 종료됐습니다. 이에 따라 24일부턴 백신을 모두 접종하고 2주가 지난 사람도 식당, 카페, 집에서 최대 6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17일부터 4단계 지역 가정 내 가족 모임에 한해 3단계 사적모임 기준을 적용,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시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허용했습니다. 민족 명절을 맞아 거리두기 기준을 완화해 준 것입니다.

24일부터는 다시 원래 강도로 돌아가게 됩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이동에 따른 확산세를 잡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추석 연휴 이동으로 인해서 수도권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될 위험성도 있다"며 "출근 전이라든지 추석 연휴에서 복귀한 직후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달라"고 전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논의는 백신 접종률따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02명을 기록했습니다(오후 6시 기준).  동일 시간 기준으로 최다 기록입니다. 연휴를 맞아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벌써 79일째 네 자릿수 확산세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이 업무에 복귀함에 따라, 백신 접종에 속도가 다시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률은 소위 '위드 코로나' 논의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3일 출입기자단 설명회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검토 시점과 관련해 "전 국민의 70%가 완전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 자체가 가장 기본적인 전제"라고 말했습니다.

갤럭시S22 예상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두 번째/S22 조기출시...'노트' 시리즈 단종되나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가 12월경 조기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삼성전자는 그간 '갤럭시S' 시리즈는 상반기에, '노트' 시리즈는 하반기에 출시하는 전략을 고수해왔습니다. 올해는 이런 관행이 깨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S22 시리즈는 기본 모델과 플러스·울트라 등 총 3개 모델로 출시되며, 크기는 ▲기본 6.06인치 ▲플러스 6.55인치 ▲울트라 6.81인치가 될 전망입니다. 앞서 출시된 S21 시리즈 ▲기본 6.2인치 ▲플러스 6.7인치 ▲울트라 6.9인치보다 조금씩 작아졌습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삼성의 '엑시노스2200'과 퀄컴의 '스냅드래곤898'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엑시노스2200은 AMD와 함께 개발한 새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성능 개선이 기대됩니다.

◆노트 대체? S시리즈에 펜 내장

이번 S22 시리즈에 'S펜'이 내장 지원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그간 끊임없이 '갤럭시 노트' 단종설이 불거져왔는데, 이 전망이 현실화되면 S시리즈가 노트 시리즈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23일 해외 IT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앞으로 나올 새로운 삼성 플래그십폰에는 스타일러스펜(S펜)을 탑재할 수 있는 내부 공간이 만들어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정보는 유명 팁스터(사전 정보 유출자) 아이스 유니버스가 2명의 독립적인 소식통으로부터 얻은 것으로, 갤럭시S 시리즈에 S펜을 내부 탑재한다는 것이어서 관심이 모입니다.

S펜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핵심입니다.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폰에 S펜을 지원하는 건 기존 노트 시리즈 향방과 맞물려있다는 지적입니다.

삼성전자 측은 노트 시리즈의 단종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일축한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주총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노트 시리즈는 내년에 제품을 낼 수 있도록 사업부가 준비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연합뉴스)


세 번째/ 요동치는 세계 금융시장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9월 정책금리를 동결, 경기 개선세에 따라 테이퍼링 계획이 있다고 언급됐습니다. 테이퍼링은 양적 완화 축소로,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그간 정부가 매입해오던 채권을 축소하는 정책을 뜻합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은)다음 고용지표가 양호한 수준이면 충분하다"며 "테이퍼링 시행 기준 충족 여부는 빠르면 다음 회의 시 결정될 수 있고 내년 중반 경 종료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수의 투자은행들은 테이퍼링 시점을 다음 회의인 11월로 유지하고 감축 규모를 매월 150억 달러로 내다봤습니다.

◆중국 2위 헝다그룹 파산

중국 2위 부동산 업체 헝다그룹이 파산설에 휩싸였습니다. 1조9500억위안(약 357조원)에 이르는 부채를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 위기에 빠진 것입니다.

헝다그룹은 8.25% 금리의 5년 만기(2022년 3월) 달러채권 이자 8350만달러(약 9886000만원)와 위안화 채권 이자 2억3200만위안(약 425억원) 등 총 1413억원가량의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면 파산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신용평가사 피치는 헝다그룹을 투자등급을 '정크단계'(CC)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신용등급도 'B+'에서 'B'로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중국 경제의 큰 축인 기업의 위기설에 따라, 세계 시장에 불안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3일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향후 테이퍼링 진행 속도 등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중국 헝다그룹 파산 위기와 관련해서 이 차관은 "추석 연휴 기간 중 중국 헝다그룹 파산 우려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졌다"며 "신흥국발 위험 요인도 주의 깊게 점검하면서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