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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검을 들 때 살아있음을 느껴요" 그가 펜싱장에 서는 이유

[이데일리 스냅타임 신나리 인턴기자]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속 주인공을 떠오르게 하는 유소년 국가대표 모별이(19) 선수는 ‘한국 펜싱의 미래’로 주목을 받고 있다.

펜싱 종목 중에서도 플뢰레를 주종목으로 이미 중학생 때부터 뛰어난 실력을 겸비해 국내 대회 뿐 아니라 국제 대회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를 롤모델로 삼아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그는 현재 펜싱 유망주로서 올림픽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는 현재 자신만의 펜싱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온몸이 멍투성이가 될 때까지 땀 흘리며 운동하고 있다. 올해 가장 큰 목표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라는 모 씨를 스냅타임이 만나봤다.

모별이 선수 (사진=스냅타임)


 

Q. 펜싱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처음에는 펜싱이 아닌 다이빙을 했습니다. 열심히 운동하던 와중 물에 뛰어든다는 것이 무서워져서 소년체전을 마지막으로 그만둘 예정이었어요. 당시 소년체전이 제주도에서 열려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던 와중 중학교 때 언니를 가르쳤던 펜싱 선생님을 만나게 됐어요. 언니도 펜싱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펜싱에 입문할 수 있었고 이렇게 유소년 펜싱 국가대표가 되었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펜싱 경기가 있나요?

A. 처음으로 유소년 국가대표에 선발이 돼서 요르단 아시아 선수권 시합을 나갔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때 제가 처음으로 해외 시합 메달로 동메달을 땄을 때라 가장 뿌듯했고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아있습니다.

 

Q. 펜싱의 어떤 점이 가장 좋은가요?

A. 경기에서 이겼을 때 짜릿함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저는 승부욕이 강해서 어떤 것이든 열정적으로 임하기 때문에 펜싱도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합니다. 특히 펜싱을 할 때 상대방에게 검을 찌른 후 득점이 나고 기합하는 그 순간이 재밌어요. 이때 저는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모별이씨의 인터뷰 풀버전은 유튜브 채널 ‘하이니티’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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