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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공원 불법 촬영 점검 강화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한강공원 내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해 서울시가 점검 강화에 나섰다.

한강 공중화장실 점검 현장. (사진=서울시 제공)


29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내 위치한 공중화장실 126개 동을 월 1회 이상 수시 점검한다고 밝혔다.

관광객이 몰리는 8월 한달 동안은 수영장, 물놀이장, 난지 캠핑장 등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했다.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분기마다 불법촬영 장비를 점검해왔다. 올해는 전문가를 초빙해 불법 촬영의 인지 사례와 탐색 장비 사용법 숙지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더욱 안심하고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법원 판결서 인터넷 열람 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20.08.29.~2022.08.29.) ‘불법촬영’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건수는 735건이다. 이 중 164건에서 ‘화장실’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카메라로 직접 촬영하는 방식의 범죄가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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