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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혼자서도 괜찮아…서울시, 1인가구 프로그램 180개 제공

[이데일리 안수연 인턴기자] 서울시가 오는 9월 명절을 맞아 홀로 보내는 1인가구나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가족과 만남을 미룬 1인가구를 위해 추석맞이 특별 여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에서는 22년 8월 개소한 강북구를 포함한 24개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1인가구용 온․오프라인 180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1월~6월) 1인가구지원센터 프로그램 참여자 수는 1만2,122명(2,944회)으로 작년 상반기 6,384명(1,557회) 참여자 대비 89.8%로 늘어났다. 건강, 안전, 재무컨설팅, 주거 환경개선 등 1인가구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자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해 1인가구 맞춤형 프로그램을 180개로 늘려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특별프로그램뿐만 아니라 1인가구에 지원이 필요한 5대 분야(▴건강 ▴안전 ▴경제자립 ▴주거 ▴심리·정서)를 중심으로 상반기 시민 만족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Δ건강 : 성동구 “당떨어진당”(혈당 조절 식습관), 서대문구 “1거양득”(저염식 요리 및 신체 운동 교육), 관악구 “나의 체질 알기” 등

Δ안전 : 동대문구 “지켜줘, 홈즈!”(안심홈세트 설치 지원), 강서구 “나만의 셀프디펜스”, 강남구 “1인가구 자기방어훈련” 등

Δ경제자립 : 성북구 “야너두! 모을 수 있어”(재무설계), 강남구 “1인가구 부채관리 교육”, 금천구 “행복한 자산관리”, 송파구 “맞춤형 재무 컨설팅 교육” 등

Δ주거환경 : 양천구 “두드림”(소규모 생활시설 수리, 청소지원), 마포구 “셀프 집수리”, 성북구 “일대일 정리컨설팅”, 강동구 “내가 만드는 우리집 원룸 넓게 쓰기” 등

Δ심리·정서 : 영등포구 “같이 해”(개인상담), 용산구 “살짝, 꺼내어보기: 있는 그대로의 나”(집단상담), 강북구 “마음 세우기”(개인상담) 등

아울러 자치구별로 청년, 중장년 등 1인가구 밀집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역 자원 및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취업 청년 비중이 높은 관악구는 장기간 미취업상태인 1인가구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다시 한번 치얼업’을 운영하며, 서대문구는 고시원, 지하방, 옥탑방 거주 1인가구를 대상으로 밀프렙(정해진 기간의 식사를 한꺼번에 미리 준비하는 것) 만들기와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강북구 “강북한바퀴”는 북한산 둘레길 체험, 동작구 “워크원2”는 동작구에 있는 역사 문화재 탐방, 마포구 “걸어서 마포속으로”는 마포새빛문화숲, 망원한강공원 산책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있다.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관내 저층 주거지 생활환경을 조사하고 고독사 고위험 가구를 발굴하는 ‘고독사 제로 만든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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