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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보좌역 7개 중앙행정기관 채용 공고 모아보니

[이데일리 안수연 인턴기자] 정부 중앙행정기관 7곳이 장관과 직접 소통하며 청년 세대의 인식과 의견을 전달할 ‘청년보좌역’의 채용을 시작했다. 국무조정실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가 먼저 청년보좌역을 채용한다.

사진= 청년보좌역 채용공고 포스터


 

장관이 공석인 교육부·보건복지부는 장관 취임 후 청년보좌역 채용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부처는 청년보좌역의 임무를 수행할 대상자 1명을 공개 채용으로 선발한다. 채용공고 기간은 7개 부처 모두 이달 14일부터 오는 26일까지다. 기관별 최종면접 시행예정일 기준으로 만 19∼34세 청년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학위나 경력 필수 자격요건은 없다. 7개 기관이 동시에 채용을 진행하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활동을 원하는 기관 한 곳을 선택해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 사람이 다수의 기관에 지원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선발된 청년보좌역은 6급 상당 별정직공무원으로, 각 기관장실 소속으로 배치된다. 해당 기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청년세대의 인식과 의견을 수렴, 기관장의 직무를 보좌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수와 수당은 6급 상당 공무원을 기준으로 지급되며 경력이 있는 경우 일반직공무원 등의 경력환산율에 따라 초임호봉이 결정된다. 청년보좌역은 자신을 임용한 기관장의 임기가 만료될 때 자동 면직된다.

청년보좌역 접수 시작일은 중앙행정기관마다 상이하지만 마감기한은 오는 26일로 동일하다. 접수 방법또한 모든 기관이 등기우편이나 방문접수만 가능하고 온라인접수는 받지 않는다.

행정안전부 청년보좌역 원서접수 시작은 이달 20일부터다.

고용노동부 청년보좌역 원서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기획재정부 청년보좌역의 원서 접수는 21일부터 시작이다. A4 2매 이내의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 청년보좌역 원서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이며 등기우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 청년보좌역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이고 마찬가지로 등기우편접수만 가능하다. 근무예정지는 정부서울청사 소재 금융위원회 위원장실이며 청년정책을 담당하게 된다. 우대요건으로는 금융 등 관련분야 학위를 취득했거나 변호사,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한자다.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보좌역의 원서 접수는 오늘(14일)부터 이달 26일까지, 등기우편 접수로만 가능하다. A4 2매 이내의 자기소개서와 6매 이내의 직무수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중소벤처기업 분야 관련 활동 경력이 우대요건으로 인정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청년보좌역 원서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6일 까지며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할 때 직/간접적으로 학교명, 가족관계 등이 드러나지 않도록 작성해야 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국가자격을 소지했을 시 서류전형에서만 우대요건으로 인정된다.

청년보좌역과 관련해 기관별 채용요건, 지원방법, 채용일정 등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와 국조실 청년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정부는 시범운영 기관의 청년보좌역 제도 운영 성과 등을 토대로 향후 다른 중앙행정기관으로도 제도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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