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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월급 박봉은 옛말?”…병장 월급 100만 원 시대 열렸다[밑줄쫙!]

[이데일리 구동현 인턴 기자] 안 보면 뒤쳐지는 ‘컨텐츠’ 홍수 시대. 1분이 아쉬운 당신에게 ‘핫’한 2030 뉴스를 전달해드립니다. <밑줄 쫙!> 시작합니다.

 

◆ ‘사실상’ 병장 월급 130만원 시대 개막 ①

 

(사진=연합뉴스)


 

2023년 병사 월급이 병장 기준 올해 67만6천100원에서 32만3천900원 올라 100만 원이 됩니다.  상병은 올해 61만200원에서 80만 원, 일병은 55만2천100원에서 68만 원, 이병은 51만100원에서 60만 원으로 대폭 급여가 오릅니다.

병사가 전역할 때 만기가 되는 ‘내일준비적금’의 정부 지원금도 올해 월 최대 14만1천 원에서 30만 원으로 오릅니다. 병장은 월급 100만 원과 정부 지원금 30만 원을 합해 월 최대 130만 원을 받는 셈입니다.

급여 뿐 아니라 장병들의 생활 여건도 대폭 개선됩니다. 현재 8~10인실인 병영생활관은 2~4인실로 바뀝니다. 전체 3천여 동 생활관 가운데 52개 동의 설계가 우선 시작됩니다. 또한 장병 기본급식비는 올해 1만1천 원에서 1만3천 원으로 오릅니다. 군은 급식 질 향상을 위해 밀폐형 튀김기 등 신형 조리기구를 보급하고 민간 조리원 117명을 증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일류 보훈’ 기조에 따라 병장 기준 병사 월급을 오는 2025년까지 150만 원으로 인상토록 할 예정입니다.

 

◆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9,620원…만 원 시대 ‘초읽기’

 

(사진=연합뉴스)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5.0% 오른 시간당 9천620원이 됩니다. 주 40시간제에 따른 월 환산액은 주휴수당 포함 201만580원입니다. 최저임금은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법정근로시간을 적용한 월급이 200만 원이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정작 아르바이트 고용 시장은 냉각될 조짐입니다. 알바천국이 지난 7월 4,883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최저임금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는 ‘본인 근무 시간이 증대될 것’(20.6%)와 ‘아르바이트 인원을 감축할 것’(17.7%)를 각각 1, 2위로 꼽았습니다. 또 내년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대해 자영업자의 47.1%가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하는 등 불만을 내비쳤습니다.

최저임금은 지난 2017년 6,570원에서 올해9,160원으로 5년간 41%가 인상됐습니다. 올해 인상분이 내년에도 적용된다면 2024년 최저임금은 1만 원을 넘기게 됩니다.

 

◆ 청년도약계좌 내년 6월 출시…5년 만기 시 5천만원

 

(그래픽=구동현 기자)


 

윤석열 정부의 핵심 청년 공약인 청년도약계좌가 내년 6월 출시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청년도약계좌 운영 예산을 포함한 2023년도 세출예산(3조8천억원) 및 소관기금지출계획(34조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는데요.

청년도약계좌는 5년 납입 시 원금과 정부 기여금을 더해 만기 때 약 5,000만 원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가입 대상은 만 19~34세 중 개인소득(6,000만원 이하) 및 가구소득(중위소득 대비 180% 이하)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에 한정됩니다.

또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기간이 늘어나고 지원 수준도 높아집니다. 취업 애로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한 5인 이상 우선 지원 대상 기업에 2년간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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