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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도 멸종 위기?”...재룟값 5년간 50% 폭등 [밑줄쫙!]

[이데일리 구동현 인턴 기자] 안 보면 뒤쳐지는 ‘컨텐츠’ 홍수 시대. 1분이 아쉬운 당신에게 ‘핫’한 2030 뉴스를 전달해드립니다. <밑줄 쫙!> 시작합니다.

 

‘2마리 1000’...거리서 붕어빵 사라진 이유는?

 

(사진=연합뉴스)


 

매년 겨울철 길거리에서 허기를 달래주던 붕어빵 노점들이 사라졌습니다. 노점 수가 적어진 탓에 최근 MZ세대 사이에선 근처 붕어빵 노점 위치를 알려주는 ‘붕세권’, ‘가슴속3천원’ 등 관련 어플리케이션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처럼 붕어빵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 그 많던 노점들은 왜 문을 닫았을까요?

 

길거리에서 붕어빵 노점상이 사라진 주 원인은 치솟는 물가 때문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올겨울 전국 붕어빵 평균 가격은 2마리에 1,000원 수준입니다. 강남 등 지역에 따라 마리 당 1,000원인 곳도 있습니다.

 

한국물가정보가 붕어빵 주재료로 쓰이는 5가지 식재료 가격 추이를 분석한 결과, 5년 전에 비해 49.2%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붕어빵의 팥소로 쓰이는 붉은팥(수입산)은 5년 전 3,000원(800g)에서 6,000원으로 2배 오른 데 이어 밀가루는 1kg 가격이 1,880원으로 5년 전보다 46.9% 상승했습니다. 설탕과 식용유, LPG 가스도 5년 전보다 각각 21.5%, 33.2%, 27.4% 오르며 장기화되는 고물가 영향을 실감케 했습니다.

 

◆ 정부 일자리 사업 예산, 작년보다 3.9% 감소

 

(사진=연합뉴스)


 

올해 정부 일자리 사업 예산이 작년 대비 3.9% 감소한 303,481억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올해 예산 규모가 의결됐다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직업훈련분야가 2조 7,301억 원으로 10.1%, 직접일자리분야는 3조 2,244억 원으로 0.5% 늘었습니다.

 

정부는 올해 첨단산업 및 디지털핵심실무인재 양성사업에 4,163억 원을 투입해 3만 7,000명의 디지털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폴리텍 반도체학과와 첨단산업 훈련센터 25개를 세우고,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운영 대학을 11개로 확대합니다.

 

청년 구직자 지원도 대폭 강화됩니다. 정부는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직 단념 청년’에게 청년도약준비금 30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을 신설했습니다.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국민을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 훈련 장려금’은 작년 월 11만 6,000원에서 20만 원으로 크게 인상됩니다.

 

테슬라 100불 깨질라’…서학개미 투자 주의보

 

(그래픽=구동현 기자)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주요 투자 종목인 테슬라(TSLA)가 급락 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3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12.24% 하락한 108.1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이날 장중 104.64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는데요. 테슬라는 다음날인 4일 113.64달러까지 5.12% 상승해 추세 전환을 노렸지만 5일 2.90% 반락했습니다.

 

테슬라의 향후 전망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차량 인도량이 40만 5278대로 분기 최다를 갱신했지만 월가 전망치(43만 1117대)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불안 심리가 남아있습니다.

 

대중국 판매 실적도 크게 나빠졌습니다. 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중국에서 제조한 전기차의 판매 실적은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는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상해 공장에서 만든 자동차 가운데 5만 5천 796대를 고객에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작년 7월 상해 공장 가동을 중단한 이후 최저치입니다.

 

최근 테슬라는 수요 둔화에 생산량을 줄이고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도 미국발 금리 인상 여파가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까지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투자 시 유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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