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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부모님 용돈 얼마 드릴까?”...대체로 ‘30만원’ [밑줄쫙!]

[이데일리 구동현 인턴 기자] 안 보면 뒤쳐지는 ‘컨텐츠’ 홍수 시대. 1분이 아쉬운 당신에게 ‘핫’한 2030 뉴스를 전달해드립니다. <밑줄 쫙!> 시작합니다.

 

설날 부모님 용돈은 얼마?...대체로 ‘30만원’ ① ◆

 

(사진=한화생명)


 

이번 설날에 자녀가 부모에게 드리려는 용돈 액수로 ‘30만원’이 적절하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화생명이 자사 및 계열사 임직원 2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설에 부모에게 드릴 용돈으로 30만원을 선택한 응답자는 전체의 36.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20만원(26.6%), 50만원(23.5%), 50만원 초과(9.7%), 10만원 이하(1.9%) 순입니다.

올해 세뱃돈 적정 금액은 초등학생 3만원, 중학생 5만원, 고등학생 및 대학생은 10만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세뱃돈을 직접 관리하는 건 중학생부터라는 답변이 전체의 37%로 최대였고, 자녀 세뱃돈을 부모가 사용한 적이 있다는 답변은 전체의 51.9%에 달했습니다.

 

◆ “설 차례상은 간소하게 준비하세요”…성균관이 정했습니다

 

(사진=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


 

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성균관이 간소화한 차례상 표준안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음식의 종류나 개수가 정해져 있다는 통념은 사실이 아닙니다. 성균관은 부담스러운 차례상 준비 보다 정성 어린 마음과 가족 간 화합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와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성균관유도회총본부는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하는 설 차례 간소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성균관이 공개한 설 차례상은 과일 4종, 나물, 구이, 김치, 술과 떡국으로 구성됐습니다. 송편이 떡국으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작년에 발표한 추석 차례상과 같습니다.

홍동백서(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 것)나 조율이시(대추, 밤, 배, 감)는 예법을 다룬 문헌에 없습니다. 과일 종류는 정해진 것이 없어 4~6가지를 편하게 놓으면 됩니다.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도 꼭 올리지 않아도 됩니다.

성균관은 “이번 설 차례상은 설문 조사 결과와 예법 등을 두루 고려한 것”이라며 “매번 전을 부치느라 고생하는 일은 이제 그만해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도 “추석, 설, 단오에는 절식이라고 해서 그 시절의 음식만 놓는다. 그리고 나머지는 형편에 따라 놓게 되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20대가 결혼 적령기?”...30대 신부가 가장 많았다 ③

 

(그래픽=구동현 기자)


 

2021년 30대 여성의 초혼 혼인 건수가 20대 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지난 1990년 이후 31년 만에 처음입니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1년 혼인 건수는 19만2507건, 이중 아내가 초혼인 경우는 15만6476건입니다.

연령별로 여성의 초혼을 분석해 보니, 30대에 결혼한 경우가 7만6천900건(49.1%)으로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30~34세가 5만7944건, 35~39세는 1만8956건입니다.

다음으로는 20대 7만1263건(45.5%), 40대 6564건(4.2%), 10대 798건(0.5%), 50대 724건(0.5%)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1990년 20대 여성 초혼 건수는 33만3천건으로 30대 여성 대비 약 18배 많았습니다. 이후 2000년 약 8배, 2010년 약 2배로 격차가 줄어들더니 2021년 처음으로 30대 여성에게 1위를 내줬습니다.

남성은 지난 2005년에 30대 초혼 건수가 20대 초혼 건수를 추월했습니다. 재작년 평균 초혼 연령은 여성 31.1세, 남성 33.4세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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