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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됐어? 까볼까? '어닝쇼크' [1분만]

[이데일리 한승구 인턴 기자]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딱 1분. 최근 뉴스에 나오는 경제 상식 알려드립니다.

  • 발등에 떨어진 불...4분기 ‘어닝쇼크’ 주의보 (2023.01.09)
    어닝쇼크 호재로...삼성전자, 6만전자 가나 (2023.01.07)
    삼성은 시작일 뿐...어닝쇼크 몰려온다 (2023.01.09.)


(출처: 이미지 투데이)


오늘 알아볼 경제 용어는 ‘어닝쇼크’야.

‘어닝쇼크’(earning shock)는 기업이 분기별로 실적을 발표할 때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실적이 낮게 나온 경우를 이르는 말이야. 반대로 기대 이상으로 실적이 좋게 나오면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라고 말하지.

어닝쇼크는 주로 어닝시즌에 많이 쓰여. 어닝시즌은 각 분기·반기별 후반부나 분기가 끝난 후를 뜻해. 4분기가 끝난 직후인 지금도 바로 어닝시즌이지. 이때 발표되는 영업 실적은 해당 기업 주가와 직결돼서 투자자들은 민감할 수밖에 없어.

-삼성전자가 ‘어닝쇼크’라던데?
맞아. 삼성전자에서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37% 이상 밑도는 잠정 영업이익을 발표했어. 시장에선 반도체 한파로 인한 직격탄으로 삼성전자의 실적이 악화됐다는 분석이야. 삼성전자가 내놓은 설명자료에는 메모리반도체와 스마트폰 판매량의 수요부진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쓰여있었지. 이처럼 삼성 같은 대장주가 어닝쇼크가 나면서 다른 상장사들도 1~2월에는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야.

[15초만+] 삼성전자 주가 올랐다고?
실적이 감소했는데도 삼성전자 주가는 오히려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어. 약 한 달 만에 종가 6만원을 넘기도 했지. 이미 증권사 리포트에는 실적 부진이 예견된 상황이었다고 해. 오히려 메모리 산업에 대한 투자 축소 및 감산으로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야. 기존에 삼성전자는 불어난 재고가 문제였거든. 최근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고 블룸버그에서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보조금의 축소 가능성을 보도한 것도 영향을 미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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