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를 위한 뉴스

snaptime logo

집 살려면 알아야 할 필수개념 'DSR' [1분만]

[이데일리 한승구 인턴 기자]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딱 1분. 최근 뉴스에 나오는 경제 상식 알려드립니다.

  • 금융당국 “전세대출 DSR 포함 검토하고 있지 않아” (2023.01.16)

  • “전세대출 DSR포함해야” 잇단 제언...다시 뜨거운 감자 되나 (2023.01.14)

  • 저축은행 ltv 90% ‘꼼수’대출...집값 하락에 부실 우려 (2023.01.11)


(출처: 이미지투데이)


 

오늘 알아볼 경제 용어는 DSR(Debt Service Ratio)이야.

DSR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로 소득에 비해 빚을 갚을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 지표야.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의 소득 대비 금융부채의 원리금(원금+이자)의 비율로 계산되지. 예컨대 A의 소득이 1억이고 금융부채의 원리금 상환액이 5000만원이면 A의 DSR은 50%인 셈이야. 일반적으로 DSR이 높을수록 빚을 갚을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DSR의 금융부채는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자동차 할부, 카드론, 학자금 대출 등을 포함해. 전세대출, 중도금대출, 소액 신용대출 등 서민의 생계와 밀접한 대출은 제외되지. 주로 대출상품은 ‘DSR이 n% 이상이면 대출 규제’와 같은 조항이 있기 때문에 DSR에 해당하는 부채를 엄밀히 계산할 필요가 있어.

-부동산 규제 완화...DSR은? 

최근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목소리가 커졌어. 그 여파로 정부는 부동산 규제지역을 대폭 해제했고 기존에 대출 규제도 완화했지. 하지만 DSR만큼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이야. DSR을 통해 과도한 대출, 갭투자 등을 막겠다는 취지야.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23일 “가계부채 총량이 경계할 수준까지 왔다”며 “전반적 DSR 규제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어.

[20초만+] 필수개념2 LTV·DTI

  • LTV(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 집값 대비 돈을 얼마나 빌릴 수 있는지 나타내는 비율이야. 10억원짜리 집의 LTV가 80%라면 최대 8억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어.

  • DTI(총부채상환비율·Dept to Income): 소득 대비 금융부채(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액 + 기타 대출 이자 상환액)의 비율이야. DSR이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 상환액을 부채로 계산한다면 DTI는 주택담보대출의 원금·이자, 기타 대출의 이자를 부채로 계산하지. DSR이 DTI보다 부채가 높게 잡히기 때문에 더 엄격해.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