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저도 다른 아이들처럼 제한 없이 살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본인을 "16살 한국에 사는 무국적자"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다른 아이들처럼 국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청원글에는 정확한 인적 사항은 알 수 없었지만 “저희 부모님을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오는 7일까지 시행하는 '서울형 방역강화' 조치 내용을 두고 기독교 신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감염확산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은 인정하지만 마치 교회와 같은 종교시설만 감염확산의 주범인 것처럼 제한조치를 두는 게 무리라는 지적에서다.
지난달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을…
‘여호와의증인’과 같은 특정 종교적 이유가 아닌 자신의 신념에 따른 병역 거부자에게 첫 무죄 선고가 나왔다. 지난 2018년 11월 대법원이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자를 형사 처벌하면 안 된다는 판결을 내린 지 2년 만의 일이다.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는 종교적, 윤리적, 도덕적, 철학적 등의 양심상 결정을 이유로…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지난달 '차별금지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 2007년 17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이 시작된 후 벌써 8번째다.
그동안 일곱차례나 관련법 제정을 추진했지만 동성애 등과 같은 '성적지향' 문제가 발목을 잡아 번번이 무산됐다. 과거와 달리 성적지향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됨에…
‘명절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는 비율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차례 문화를 이어가야하는가에 대한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의 의견차가 엇갈리고 있다.
분당메모리얼파크가 회원 1만37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9%는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고 답했다. 차례를 지낸다고 응답한 사람 중 20%도…
아프리카 여행을 마치고, 배낭여행에 재미를 붙였다. 다음 여행지를 찾아보던 중에 중앙아시아가 눈에 들어왔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분명 이름은 들어봤는데 이름 말고 아는 게 하나도 없는 곳이었다. 주변에도 중앙아시아에 가봤다는 사람도 없고, 인터넷에 정보도 별로 없었다. 구글에 검색된 사진을 보니 때묻지…
“백날 반대하셔 봤자 어차피 안 바뀌니 더운데 고생하지 마시고 집에 들어가서 편히 쉬세요.” 20주년을 맞은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만난 김겨울 트랜스해방전선 대표는 퀴어문화축제반대 세력들에게 단호히 말했다.
지난 1일 서울광장은 오색빛깔 찬란한 무지개로 물들었다. 물론 이들의 다양한 색깔에 부득부득 먹칠하려는…
17년 재지정 기록…경제 제재 대상
교황청 “내년 방북 계획 없다” 일축…미사도 黨 감시받아
미 국무부가 지난 11일(현지 시각)으로 북한을 포함해 10개국을 ‘종교 자유 특별 우려국’으로 재지정했다. 북한은 지난 2001년 이후 17년 연속으로 특별우려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방북 여부를…
중동의 평화는 예루살렘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슬림과 유대인 그리고 기독교인들이 모두 성지인 예루살렘을 두고 반목하고 있기 때문이죠.
책 ‘세 종교 이야기’는 지금은 치열하게 싸우는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는 모두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인류 최초로…
우리가 영화 ‘토르’를 통해 알고 있듯 토르는 천둥의 신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날씨와 관계가 깊은 농사의 신입니다.
책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 1’의 저자는 토르가 농사의 신, 토르의 아버지 오딘이 전쟁의 신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농사를 짓기는커녕 망치로 거인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