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감정 확산..'봉오동전투' '김복동' 등 일본 소재 영화 인기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간소화 우대국) 제외 조치에 따라 양국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그 여파가 영화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한국이 일본에게 맞서 싸우고, 투쟁했던 역사를 다룬 영화가 줄줄이 개봉한다.…
김복동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만난 대학생 김소희(가명·24·여) 씨는 감사한 마음과 죄송스러운 마음을 교차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저같이 역사를 잘모르는 20대 학생도 영화 '아이캔스피크'와 '허스토리', '귀향' 등의 영화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전시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고, 김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