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남성과 3년간의 연애 끝에 국제결혼을 하고 현재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거주하고 있는 오모(34·여)씨는 7살 딸과 5살 아들을 둔 다문화 가정의 부모가 됐다. 오씨는 “주변 친구들도 국제결혼에 관심이 많다”며 “문화가 달라서 마찰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오히려 문화적 차이가 있음을 전제하다 보니 상대를…
"23년 전 한국에 처음 온 뒤 이렇다 할 직업 없이 아이들만 키우며 살았어요. 주부로만 생활하는데다 한국어가 서툴고 한국 음식 요리하는 것도 익숙지 않다보니 '난 요리도 못하고 한국말도 못해'란 열등감 속에 세월을 보냈죠. 재작년 12월 다누리맘 요리연구가가 된 뒤로 제 삶은 달라졌어요.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