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북촌한옥마을을 만든 이는 누구일까. 바로 한 평생 한옥을 위해 살아온 독립운동가 기농 정세권 선생이다. 정세권 선생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부동산 개발회사 ‘건양사’의 대표이자 독립운동가다.
흥미로운 사실은 건축가인 정세권 선생이 한글을 지키는데 큰 공을 세운 애국지사라는…
“이번 정류장은 ‘서울역버스환승센터, 강우규 의거 터’입니다” 퇴근길 버스 안, 눈에 익은 노선을 따라가는데 낯선 설명이 귀에 꽂혔다. '강우규 의거 터'. 버스 안 노선도를 눈으로 찬찬히 살피다 새로 붙여진 지 얼마 안 된 정류장 명칭을 발견했다.
올해 초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