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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나 초딩땐 안 이랬는데”…MZ세대는 왜 벌써 향수를 느낄까

안지원(24세·여) 씨는 평소 유튜브에서 ‘무한도전 레전드’, ‘무한도전 오분순삭’ 프로그램을 즐겨본다. 주로 혼자 식사하거나 잠들기 전에 시청한다. 안씨는 “무한도전의 레전드편이라 불리는 편들은 대부분 내가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일 때 방영된 것”이라며 “출연진들의 옷차림이나 외모, 공간적 배경이 당시를 자연스레…

미래 주 소비층 잡아라…MZ세대 저격 나선 기업들

백화점 등 유통업계를 비롯한 기업들이 MZ세대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미래 주된 소비 계층으로 발돋움할 2030세대를 브랜드의 ‘충성고객’으로 미리 끌어들이려는 시도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보복소비·희소성 등 MZ세대의 다양한 소비 성향과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고 전용…

“아이팟 보면서 어린 시절 떠올려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이에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이 2000년대 초반 유행한 정보기술(IT) 기기 구매 열풍이 불고 있다. 중고교생 시절에 사용하다가 지금은 방구석 한 켠에 보관하던 mp3플레이어(mp3p)나 폴더형태의 피처폰 등의 사진을 공유하거나 중고거래로 기기를 구매해 다시 사용하는 것.…

“불편해도 괜찮아”…스트리밍 시대에도 LP·블루레이 ‘인기’

테이블 위 턴테이블과 블루레이 플레이어. 넷플릭스·멜론 등 스트리밍 시대 속 다소 생소한 장면이다. 하지만 최근 작품을 단순히 흘려보내는 게 아닌 갖고 느끼고 만질 수 있는 ‘소장’의 바람이 다시금 불어오고 있다. 특정 세대를 넘어 전 연령대에 불어오는 'LP 바람' 지난달 31일 가수 신승훈은 데뷔…

‘디카’대신 ‘필카’…아날로그에 꽂힌 20대

만년필 동호회 ‘펜후드’의 회원인 임지혁(22·남)씨는 어린 나이지만 만년필이 주는 매력에 빠졌다. 그는 “초등학교 때 노란색 연필로 글을 쓰고는 했는데 그 때부터 펜을 사용해 글을 쓰는 것이 좋았다"며 "각종 IT(정보기술)기기가 발달했지만 중고등학교 재학시절에도 손으로 필기를 하는 것을 좋아해 만년필에도…

‘아는 맛’으로 2030 휘어잡은 뉴트로 음식들

최근 ‘뉴트로’가 카페, 패션, 인테리어 등 사회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뉴트로란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일컫는다. “유행은 돌고 돈다”라는 말을 방증이라도 하듯, 실제로 과거에 유행했던 디자인이 수십 년 뒤인 현대에 와서 다시금 유행하고 있다. ◆…

유행하는 콘텐츠의 답은 과거에 있다, ‘옛드’ 열풍

요즘 ‘옛날 드라마 몰아보기’가 유행이다. 90년대 이후 '파리의 연인', '순풍산부인과', '보고 또 보고' 등 옛날 드라마나 옛날 예능의 유행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오히려 90년대 이후 출생들에게 더 인기가 있다는 점이다.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더 추구하는 1020세대들에게 ‘옛날 감성’이 통하는…

트렌드vs불편함?..레깅스를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

최근 운동복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운동이 목적인 헬스장뿐만 아니라 학교, 회사, 백화점과 같은 공공장소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가벼운 스포츠웨어를 ‘애슬레저 룩’이라고 칭한다.  '애슬래틱 (Atheletic)' 과 '레저 (Leisure)' 의…

[르포]넷플릭스 시대…그 많던 ‘영화마을’은 어디로 갔을까

“옛날 어린이들은 호환, 마마, 전쟁 등이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으나 '현대의 어린이들'은...” - 불법 복제 비디오 근절 공익광고 (문화부, 대원동화) 지금의 20대, 90년대 출생자까진 '비디오계의 김밥천국'과도 같았던 대여점 ‘영화마을’을 기억한다. 이곳은 아기공룡 둘리, 짱구는 못말려 등 온갖…

알라딘과 토이스토리 흥행 키워드는 ‘레트로’와 이것?

올여름 극장가에서 디즈니의 활약이 눈에 띈다. ‘알라딘’과 ‘토이 스토리4’가 사이 좋게 극장을 점유하고 있다. 알라딘은 개봉 34일 차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역주행에 성공했고, 토이 스토리4는 지난 20일 개봉해 28일 기준 누적 관객 수 약 154만 명을 달성했다. 이렇게 흥행 기로를 달리고…

펜팔 앱도 ‘레트로’…슬로우 메시지에 빠진 2030

“전부터 펜팔(pen pal) 같은 걸 해보고 싶었어요. 그렇게 ‘밤편지’를 시작했는데, 익명의 낯선 사람에게 편지를 쓰기 때문에 오히려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친구들한테도 말하지 못하는 어떤 감정이나 기분을 공유하고, 위로도 받아요. 운이 좋으면 제가 쓴 편지에 답장도 받을 수 있구요. 편지를 기다리는 설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