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가명)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의 한 유저에게 부업을 하지 않겠냐는 메시지를 받았다. 게임 사이트에서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김씨는 혹하는 마음에 게임 사이트 회원가입을 했고 300만원의 포인트를 적립했다. 이후 1시간 만에 1800만원의 수익이 났다. 김씨는 돈을 출금하려 했지만…
지난해 박모(21·남) 씨는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사무보조 일을 구했다. 전화로 면접을 보는 도중 ‘대부업체’라는 안내를 받았다. ‘팀장’이라는 사람은 김씨에게 추심 일을 지시하며 “완전히 합법적인 일”이라고 안심시켰다. 그는 팀장이 지시하는 장소로 가 채무자로부터 현금을 받고 이를 ATM기 무통장 입금을 통해…
'설 선물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설 연휴 숙박권 양도합니다'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이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행한다. 설날, 설 선물 등의 해시태그만 검색해보아도 SNS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비슷한 판매 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얼마전 50대 한 모씨는 조카를 사칭한 이에게 '카톡 피싱'을 당했다. 조카를 사칭한 누군가가 한 씨에게 급한 일이 생겨 돈을 보내달라고 카카오톡 메신저로 연락한 것이다. 그는 범인이 조카의 프로필 사진까지 그대로 베껴 처음에는 의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 씨는 “조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며 "전화를 계속…
보이스피싱 유형 및 피해예방법 꿀팁
회사원 이선영(27·여)씨는 경찰서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자신을 영등포 경찰서 수사과장이라 소개한 형사는 이씨의 개인정보가 중국 사기범에 유출됐다고 했다. 그는 이씨의 계좌에 있는 돈을 모두 국가 안전계좌로 이체해야 한다며 불러준 계좌로 돈을…
박모(29)씨는 금융감독원 관계자라 칭하는 한 남자로부터 “명의가 도용돼 예금 인출 위험이 있으니 돈을 금감원에 보관하라”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금융감독원 인근에서 통화 상대방을 찾아 현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통화 상대방은 보이스피싱 사기범이었다. 그는 심지어 금융감독원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