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학생회관 앞에는 점심을 먹으려는 학생들의 긴 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런데 학생들 중 몇 명은 줄을 이탈하고 학생회관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바로 밀키트 자판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다.
2022년 9월 20일 서울대학교는 전국 최초로 대학교 내 밀키트 자판기를 도입했다. 같은 해…
아빠찬스가 썩은 동아줄로 전락한 경우도 드물지 않다. 아빠찬스로 얻은 혜택에 대한 사회적 분노가 부메랑이 돼 오히려 ‘패가망신’ 수준으로 몰락하기도 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 8월 법원은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의 7대 스펙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고 결국 조씨의 부산대 의전원…
교수의 갑질 때문에 연구실을 나왔다는 서울대 대학원생의 고백에 대학원생들의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는 한 대학원생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교수들 기본 마인드가 ‘네가 감히’”라며 “정신병 걸려서 이번에 (연구실을) 나간다”고 고백했다.
이어 “졸업 권한이…
청소노동자 사망사건과 관련 결국 서울대가 고개를 숙였다. 고용노동부가 해당 사건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리자, 2일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기숙사 휴게실에서 사망한 50대 청소노동자 사건과 관련 고인과 유족에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오 총장은 2일 입장문을 내고 “고인과 유족, 그리고…
"방 안에 앉아서 다른 나라 학생과 토론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본격화 한 비대면 학습 방식이 국내외 대학간 국제교류에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온라인 수업만으로도 해외대학의 학위를 복수로 취득할 수 있어 비대면 수업을 통한 해외 교류가 활성화 될…
최근 서울대 동문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가 실시한 ‘2020 하반기 자랑스러운 동문 투표’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 설문조사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대학 동문들을 위한 커뮤니티이지만 서울대 동문을 대표할 자격이 있느냐는 논란때문이다. 특히 스누라이프의…
“확진자 동선이 겹치면 재수행(行).”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조치가 되면 자동으로 대학은 탈락"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다수 대학들이 수시 전형에서 자가격리 대상자의 면접이나 실기시험 응시에 제한을 두고 있기…
오는 4일까지 닷새간의 황금연휴에도 대학생들은 수업을 듣느라 정신이 없다.
올해 대부분의 대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강의를 진행하면서 추석 연휴에도 과제를 더 많이 내주거나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들이 있어서다.
최근 주요 대학들의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타)’에는 ‘교수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국 대부분의 대학들이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강의와 실시간 화상수업은 불편함이 커 학생들은 수업에 차질을 겪고 있다. 학생들은 수업권의 침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은 2학기 등록금 인하 움직임이 없다.…
최근 대학들이 속속 2학기 수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대부분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혼재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고민은 여전하다. 수강신청뿐만 아니라 타지 출신의 학생들은 일부 대면수업때문에 자취방 등을 얻어야 할 상황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5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했다.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사표 수리 후 20분 뒤 서울대에 복직신청서를 냈고, 불과 하루만에 다시 학교로 돌아온 것이다.
이날 조 전 장관이 출근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울대 학생들 사이에선 '복직 반대'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첫 번째/조국을 위한 '조국' 카드?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장관급 인사를 10명 교체하는 대규모 개각을…
지난 19일 서울대 총학생회 페이지에는 '서강대학교 총학생회는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해 사과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후에는 저작권 침해 행위 비판을 넘어 각 학교 학생 간 비하와 조롱까지 오가면서 서울대와 서강대 학생 사회 사이 갈등에 불이 붙었다. 또 서강대 총학생회가 저작권 침해를 하지 않았다는…
“처음에 가입 기준을 보고 뭐지 싶더라고요. 얼마나 여성 회원을 필요로 하면, 남성 회원은 가입 절차가 복잡한 반면에 여성 회원은 번호 인증만 하면 되더라고요. 복잡한 절차에도 불구하고 여성을 만나기 위한 남성 회원이 많기 때문이겠죠.”
대학생 김혜수(가명·26) 씨는 성별에 따라 가입요건을 구분한 일부…
개강을 앞둔 2월부터 대학가 주변은 살 곳을 찾아 발품을 파는 학생들로 즐비하다. 좀 더 저렴하고 쾌적한 공간을 찾기위해 '방 구하기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2월 중순에는 기숙사에 떨어진 학생들이 '방 구하기'에 몰려 좋은 방을 구하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신입생 입학이 있는 3월 봄 학기는…
한정수(가명·28·여) 씨는 “늦게나마 학교 본부와 노조의 합의안이 도출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새 총장과 본부도 이렇게까지 사태를 끌고 온 것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사회도 그간의 논의를 되짚어서 노동권과 학교 구성원 간의 연대에 대해 진지하게 다시 짚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