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폐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지난 1월 페이스북에 올린 일곱글자는 이대남(20대 남성)을 중심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게시글은 28일 현재 좋아요 4만 2000개에 댓글 1만 1000개를 넘겼다. 댓글은 대다수가 잘했다, 멋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이들 이대남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기는 했지만…
스냅타임은 설문조사를 통해 20대 남성에게 ‘당신의 여자친구가 페미니스트라면?’이라고 물었고 이에 대한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페미니즘을 ‘여성 우월주의’로 생각하고 거부감을 가지면서도 성 평등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그들.
스냅타임은 이들의 심리를 분석할 김성윤 문화사회연구소 연구원과 김수아…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당시에는 정말 많은 여성들이 나일 수도 있었다는 온전한 공포심을 느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많은 여성들이 그동안 자신들이 느껴왔던 어떤 억압이나 공포심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를 얻게 됐죠. 여성혐오라는 단어가 사회에 환기되면서 많은 성차별 문제가 가시화됐다고 생각해요”…
"조선 시대도 아니고 왜 여성이 담배 광고에 나오면 안되는거죠?"
대학생 공영희(가명·25·여) 씨는 담배 광고에 여성을 등장할 수 없게 한 법안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건강상의 이유라면 남성도 출연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담배는 기호품임에도 여성들을 무언가로부터…
2018년 1월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위력에 의한 성폭력’ 피해 고발 움직임인 미투 운동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났지만 많은 20대 여성들은 여전히 많은 성차별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들 모두 미투 운동 이후 여성 간 연대를 느낄 수 있었으며, 여성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돼 의미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라는 말은 몇십 년 간 듣고 살면서도 문제가 된 적이 없었잖아요. 그런데 '여자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말은 그 주어가 소년이 여자로 바뀌었을 뿐인데 왜 논란거리가 되어야 하죠?”
페미니즘이 최근 들어서도 강력한 화두가 되고 있다. 작년 2월 한 아이돌 걸그룹 멤버가 ‘GIRLS…
강력한 소비 주체로 떠오른 20~30대 여성 타깃
‘걸음마 한국' 펨버타이징…성차별적 광고 여전
“소녀처럼 달리라는 어떤 의미일까요.” “최대한 빨리 달리라는 의미요.”
지난 2014년 다국적 기업인 P&G의 생리대 브랜드 위스퍼가 전 세계적으로 ‘소녀답게(#Like A Girl)’ 캠페인을…
“다른 사람은 돼도 내 가족·여친은 안돼”
여성 몸에 대한 가부장적 시각 남아 있어
지난해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배우 엠마 왓슨이 가슴 일부를 노출한 화보로 여성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그의 화보에 대해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스트가 여성인 자신의 가슴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며 비판했다. 이에 엠마 왓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