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는 회사원 권수현(33·여)씨는 3개월여 공부 끝에 작년 8월 AFPK(재무설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어 9월과 11월 펀드투자권유대행인·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도 손에 넣었다. 올해 4월부터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권씨는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과 함께 '마흔 살…
“부모님 권유로 3년 정도 ‘피트(PEET,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공부를 했어요. 수험기간이 길어도 여전히 합격이 불확실하다는 게 제일 힘들죠. 그런데 취업도 만만찮게 어렵잖아요. 취업에 성공한다 해도 만족할 만한 연봉을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환경을 보장 받는 것도 아니구요.”
서울의 4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