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은 mz세대의 ‘사랑법’까지 바꿨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는 외부 활동이 자유로워 낯선 사람과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지는, 이른바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가 성행했다. 학교 내외∙종교 시설∙아르바이트 등등 사회 활동 전반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점심은 호텔식사에 저녁은 오마카세. 우리 오빠 짱이지?”
‘취집(결혼을 취업의 도구로 삼는다는 뜻의 신조어)’을 노리는 A씨(28·여)는 유명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을 돌아다니다 고스펙 엘리트 남성을 만날 수 있는 'G'앱, 'S'앱을 발견했다.
해당 앱들은 외모는 물론 학력과 소득·직업·차·재산 등 철저한…
서울에 사는 최윤경(27, 가명)씨. 최씨는 최근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남자친구를 만났다. 주위에서는 앱을 통해 어떻게 이성친구를 만날 수 있냐는 말도 했지만 최씨는 선택의 폭이 오히려 넓어서 좋다는 입장이다. 그는 "데이팅 앱은 구체적으로 이상형을 설정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거절할 경우도 부담이 없어…
“처음에 가입 기준을 보고 뭐지 싶더라고요. 얼마나 여성 회원을 필요로 하면, 남성 회원은 가입 절차가 복잡한 반면에 여성 회원은 번호 인증만 하면 되더라고요. 복잡한 절차에도 불구하고 여성을 만나기 위한 남성 회원이 많기 때문이겠죠.”
대학생 김혜수(가명·26) 씨는 성별에 따라 가입요건을 구분한 일부…
소개팅·데이팅 앱보다 미팅 유행…올해 연애키워드 ‘효율성’
“학력·직업·소득 등 비슷한 상대 만나고 싶어”…‘동질혼’ 작용
“오늘 강남에서 3대3 미팅할 분 구합니다. 저희는 H사에 다니고 3명 나갑니다.”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미팅 구함’ 글이다. 최근 직장인들…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연인을 만나기 위해 온라인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소개팅 어플은 저렴한 비용과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편리한 방법으로 젊은 층에 인기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소개팅’을 검색하면 관련 앱만 200여개에 달한다. 인기 있는 소개팅 어플은 가입자가 무려 100만명을 넘어섰다.…
우리는 다양한 갈등을 겪는다. 남성과 여성의 갈등부터 20대와 기성세대 간의 갈등, 직장에서 상사와 부하직원들의 갈등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갈등의 주체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평행선을 달리는 의견 차이에 갈등은 좁혀지지 않는다. 애초 서로를 이해하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예민하고 민감한 사항일수록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