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상대와의 통화가 솔직히 처음엔 무서웠어요. 상대방에 대한 어떠한 사전 정보도 없는 셈이잖아요. 하지만 그래서 제 속마음을 진실하게 털어놓을 수 있었어요. 그 사람이 누구인지보다는 내 이야기에 집중하게 됐죠. 상대방도 저와 같은 취준생이더라고요. 오롯이 하나의 공통점만으로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게 좋았어요”…
“정치인 아니면 그 꿈은 진즉 접는 게 좋을 것이여. 내가 70년 넘게 살아보니까 그래. 왜 남한테 장단을 맞추려고 하냐. 북 치고 장구 치고 네 하고 싶은 대로 치다 보면 그 장단에 맞추고 싶은 사람들이 와서 춤추는 거여.”
좋은 사람은 어떻게 될 수 있느냐는 한 청년의 질문에 고령의 인기 유튜버 박막례…
“가끔 쉬는 날엔 집에서 연락 안 하고 쉬고 싶을 때가 있는데 연락을 안 하면 가족이나 친구, 연인이 걱정하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심지어 서운해하기도 하니까 싫어도 억지로 할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인스타그램 같은 경우에도 안 하고 싶어도 친구들이 다하니까 안 하면 소외되는 기분이 들어서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