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미세먼지 농도도 높지 않은 탓에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권고하고 있지만 갑갑한 일상을 탈출하고 싶은 욕구를 막기에는 부족했다.
서울에 사는 임수진(24·가명)씨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에…
"분리수거 하기가 대통령 하기보다 더 어려워."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캔을 수거하는 임희상(가명·78) 씨는 분리수거가 잘 되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쓰레기를 모아두는 공간을 들여다보니 음식물과 플라스틱, 비닐 등이 모두 함께 버려져 있었다. '무심코 버린 쓰레기, 우리 한강은 몸살 나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