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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 애인 데리고 오지 마라”… 집주인 권한 어디까지

한 직장인 세입자가 집주인의 참견이 선을 넘었다며 고민의 글을 올렸다. 서울에서 홀로 원룸에 살고 있는 작성자 여성 A 씨는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매번 '몇 호에 사냐'고 묻는 집주인이 부담스럽다” 면서 “이에 대해 집주인은 '관리인으로서 신분확인을 하는 것은 당연하니 기분나빠 하지 말라' 고…

내가 살고 있는 원룸주택, 비상구 유도등 있다면 ‘이것’ 의심하자

 원룸주택 내부에 비상구 유도등이 있다면, 내가 계약한 방이 ‘근린생활시설’은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근린생활시설'이란 주택가에 인접해 있으면서, 주민들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을 말하는데요. 소매점, 병원 등 주민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이면 ‘1종’이고, 음식점, 영화관 등 편의를 위한 시설이면 ‘2종’에…

“비밀번호 알려달라” 부동산 중개인 주거침입죄 적용될까

대학생 A씨는 지난해 말 방을 빼기 위해 부동산 중개인에게 집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본가에 내려가 있는 기간 동안 방을 보여줘야 한다며 중개인이 알려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서울에 올라온 후 집에서 자고 있던 중 갑자기 비밀번호를 누르고 다짜고짜 중개인이 들어와 깜짝 놀랐다. 방을 보러 가겠다는 연락에 답장이 없자…

청년 임차보증금 지원, 나만 받기 어려운가요?

대학생 김모(25세, 남)씨는 서울 왕십리 근처의 원룸을 구하기 위해 매물을 알아보던 중 '서울시 청년 임차보증금 지원 사업'을 처음 접했다. 보증금을 대출받았을 때 이자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단 소식을 듣고 부동산에 문의했지만 김씨에게 돌아온 답변은 '매물이 없다'는 말이었다. 청년층의 주거 비용 부담을…

“변기와 같이 계속 샤워를 해야 하나요?”

올해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에 당첨된 박정빈(28·남)씨. 운좋게 특별공급 청약에 당첨됐다는 기쁨도 잠시, 계약을 위해 방문한 집에서 박씨는 할 말을 잃었다. 공간이 너무 비좁았기 때문이다. 특히 화장실은 그 크기가 너무 협소해 제대로된 샤워조차 할 수 없어 보였다. 박씨는 "방도 너무 좁지만 그보다 화장실이…

대학기숙사 확충 계획 발표에도 실효성은 ‘글쎄’

정부가 대학생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기숙사 확충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보완장치가 미비해 실제 효과가 없을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기존에도 추진됐던 기숙사 확충 계획들이 지역주민·임대업자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던 경우가 빈번해서다. 이에 근본적으로 대학기숙사 수용률에 관한 규정을 신설할…

일상생활서 쉽게 범죄 표적 되고 있는 여성들

경기도에 거주하는 최모(25·여)씨는 회사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위험한 일을 겪을 뻔했다. 최씨는 해외 수출을 위해 회사 제품을 5시까지 집하장으로 보내야 한다. 하지만 다른 일로 정신없이 바빴던 최씨는 제품 하나를 집하장으로 보내지 못했다. 화물 기사에게 연락을 취하자 기사는 흔쾌히 되돌아와 제품을 수거했고,…

“허위매물 없애려 법 개정했지만”… 원룸촌 허위매물 여전

마산에 거주하는 김상호(가명)씨는 대중교통으로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부산에 직장을 구했다. 김씨는 유명 부동산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급하게 원룸을 살폈다. 김씨는 보증금 100만원·월세 25만원짜리 원룸을 발견하고 해당 매물을 올린 중개업자에게 연락해 현장 방문 일정을 잡았다. 하지만 김씨는 방문 당일…

“3주 100만원”…’방값’에 고통받는 학생들

지난 1월부터 이어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학가의 모습은 크게 바뀌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을 극도로 꺼리다보니 수업조차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 더 큰 문제는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유학생(?)들이 기숙사에 입소를 하지 못하면서 기거할 곳을 찾지 못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대학교…

자취촌 ‘방쪼개기’ 근절하려면… 중개행위 단속 강화 필요

대학생 정유진(25·가명)씨는 자취방을 알아보기 위해 정보를 모았다. 정해진 금액 내에서 ‘살 만한 방’을 구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부동산 사이트에서 값싼 가격의 원룸을 발견했다. 중개사와 그 집을 방문했을 때 정 씨는 무엇인가 이상함을 느꼈다. 작은 건물에 20여세대가 거주하고 있었던 것. 건축물대장을…

1평 남짓한 ‘잠만 자는 방’에 내몰린 청년들

최근 영화 ‘기생충’의 흥행으로 영화의 핵심 배경이었던 반지하가 화두에 올랐다. 땅에 묻힌 좁은 창문으로 인해 해가 거의 들지 않아 어둡고 눅눅한 반지하는 극 중 빈곤한 계층을 상징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하지만 때로는 현실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을 때가 있다. 대학가에는 반지하조차 들어가기 힘든 학생들이 사는…

서울 원룸 평균 월세 53만원…갈 곳 잃은 대학생들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A씨는 서울시내에서 자취를 계획하고 있지만 고민이다. 한 달 평균 53만원(보증금 1000만원 기준)이라는 비싼 월세 때문이다. A씨의 한 달간 예상 지출은 월세, 생활비, 학원비 등을 포함해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 주말을 제외하더라도 하루 평균 6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해야한다. 3월…

여성 ‘혼밥족’의 호소…”배달시켜 먹기 무서워요”

지난달 중순 배달앱을 악용한  한 20대 남성의 범죄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전 여자친구의 주소를 알아내기 위해 배달앱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전 여자친구의 전화번호를 말하면서 ‘주문을 했는데 배달이 안됐으니 주소를 확인해달라’고 했다. 고객센터는 이에 응했고 남성은 여성의 집에 침입해 폭행을 저질렀다.…

신림 강간미수 사건 후…전문가들 “1인 가구 밀집 지역 안전망 절실”

지난달 2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강간미수 혐의 사건이 발생했다. 새벽 6시경 집에 귀가하던 여성을 뒤따라온 남성 조 모 씨가 주거침입을 시도했다. 간발의 차이로 문이 닫혀 큰 사고는 피했지만, 조 씨는 약 1분 동안 피해자의 집 앞을 서성거렸다. 조 씨의 모습은 CCTV에 고스란히 찍혀 ‘신림동 강간…

대학가 ‘방 구하기 전쟁’…원룸, 고시원, 하숙, 셰어하우스 어디가 좋을까?

개강을 앞둔 2월부터 대학가 주변은 살 곳을 찾아 발품을 파는 학생들로 즐비하다. 좀 더 저렴하고 쾌적한 공간을 찾기위해 '방 구하기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2월 중순에는 기숙사에 떨어진 학생들이 '방 구하기'에 몰려 좋은 방을 구하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신입생 입학이 있는 3월 봄 학기는…

눈 내리면 원룸 앞 눈길은 누가 치워야 하나?

건물주가 원룸에 거주 안 하면 거주자가 눈 치워야 눈 그친 뒤 주간 4시간 이내, 야간은 익일 오전 11시까지 아파트 앞 빙판길에서 넘어져 행인이 다쳤다면 아파트 관리업체 등은 행인에게 그 피해를 배상해야 할 책임이 있다. 행인이 다치지 않도록 눈을 치우는 제설·제빙 작업 등 의무를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문…

집주인 ‘갑질’에 우는 청년 세입자

대학가 원룸에 사는 대학생 강지민(23)씨는 며칠 전 귀가 후 뭔가 싸한 느낌을 받았다. 16.53㎡ (약 5평) 남짓한 집안을 둘러보니 신발장에 놓여있던 신발 배열이 달라져 있고 빨래를 말리려 펴놓은 건조대도 접혀 있었다. '우리 집 비밀번호는 나밖에 모르는데...' 혹시나 누가 집에 침입해서…

월세와 전쟁 나선 20대 고군분투기

자취생에게 있어 ‘주거지’란 유일한 쉼터지만 압박감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월세 때문이다.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조사한 결과, 청년 중 월세 비용으로 30만원 넘게 내는 경우가 55.8%로 나타났다. 특히 신축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사는 젊은이들은 월세로 최소 40만원에서 많게는 70만원까지 내고 있다.…

보금자리 찾아 헤매는 청춘들

새내기를 비롯한 대학생들은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 저마다의 환상을 가진 채 기숙사, 원룸, 오피스텔 등 주거할 공간을 탐색한다. 하지만 이내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우선 기숙사는 수용인원이 제한적이다. 자취방을 구하기 위해 발에 불이 날 정도로 발품을 팔고 다니지만 만만찮은 임대료가 발목을 잡는다.…

똥손의 셀프인테리어, 문고리 바꾸기

집에서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곳은 침대 위. 작은 원룸이라 침대에 누워 있으면 화장실 문이 바로 보인다. 많이 낡았다. 문 색깔도 촌스런 나무색이라 맘에 들지 않지만, 문고리(문 손잡이)가 특히 지저분하다. 어릴 때 살던 집 손잡이보다 더 낡았다. 가까이서 보니 화장실에서 손 씻고 나오는 게 의미 없을…